인생사진 핫플, 동해안에 와 있는 것 같은

태안 민어도 해변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산 1-2


▲ 동남아 휴양지 같은 태안 민어도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는 핫플이 충남 태안 원북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민어도 해변인데요.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고 스노클링까지 가능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태안의 숨은 명소입니다.

▲ 태안 민어도 해변 가는 길

태안 민어도를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배롱나무 가로수입니다. 8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9월까지 붉은 꽃잎을 볼 수 있는 배롱나무 꽃은 지금도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민어도 가는 길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 태안 민어도 해변 가는 길

태안의 숨은 명소답게 태안 화력까지 지나야 민어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산에서 1시간 40분을 달려 만날 수 있었는데 태안 화력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규모에 놀라기도 하고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 태안 민어도 해변 가는 길

드디어 민어도 갈림길에 도착을 했습니다. 태안 화력을 지나자마자 왼쪽을 진입하게 되면 바로 민어도 해변이어서 찾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태안의 이국적인 해변 민어도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있는 작은 해변으로 낚시가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많은 낚시꾼들이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어종도 다양하게 잘 잡힌다고 하니 많이 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해변

민어도는 워낙에 작은 해변이고 만조 시 태안의 몰디브라는 애칭처럼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에 "민어도 선착장"을 검색하고 가시면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해변

너무 아름답지 않은 가요? 저도 처음 보고는 환호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 이곳이 정말 태안 원북에 있는 바다야? 라고 반문하면서 오래도록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바라보았습니다.

▲ 스노클링이 가능한 태안 민어도

정말 서해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었던 태안 민어도 해변, 연인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바닷속을 오가는 풍경은 태안 민어도가 왜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핫플이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아이들도 즐겁게 따개비와 굴을 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부모님들이 안전하게 바라보면서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 이국적인 작은 해변 태안 민어도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태안 민어도를 찾은 사람들 전부입니다. ㅎㅎ, 이러니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면서 마치 외국 휴양지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니 ~, 사실 동해 바다를 찾기가 거리상, 시간상으로도 어려워 쉽지 않은데 작지만 이렇게 대체할 수 있는 곳이 태안에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해변

동해 바다였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태안 민어도에서는 아주 평온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잔잔함에 바다와 하늘까지 맑아 인생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해변의 굴껍데기

오랜 시간 동안 바닷물에 씻기면서 하얗게 변한 굴 껍데기가 한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만약 뻘이었다면, 돌이 깔려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핫한 곳으로 떠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 해변

물도 아주 잔잔하고 깨끗해서 남녀노소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태안 민어도

▲ 이국적인 태안 민어도의 바다

해변 뒤에는 소나무 군락지도 있어 그늘 속에서 쉴 수도 있고 바위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를 보면서 낭만을 즐기기에도 좋았던 곳입니다. 아이들은 반드시 어른들과 함께 올라야 하는 곳이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태안 민어도 바다

물이 빠지면서 곳곳에 웅덩이가 만들어졌는데 웅덩이의 물도 색이 아주 곱고 투명해 아이들이 앉아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바다 고동도 잡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곳, 태안의 몰디브 민어도의 오후 풍경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민어도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 방문, 촬영 : 2024. 8. 30.(금)

○ 30분 이내의 거리에 천연 기념물 신두리 해안사구와 학암포 해수욕장 등이 있어 함께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 해변이 돌과 굴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은 낙상이나 미끄러짐에 주의 해야 합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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