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면 활짝 피어나는 매화와 산수유가 가득한 도산서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봄나들이 장소입니다.

도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크가 붙어 있는 매표소를 만납니다.

고객 편의 시설로 휠체어 유모차를 대여하고 있으며,

건물 벽면에도 도산서원길 154 사인이 붙어 있어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정확한 주소명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는 분들의 캐리어를 보관하여 주는

무료 물품 보관함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심지어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안동종합터미널 안동역에서

급행 3(도산서원), 그리고 도산 (512)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더욱 편리하게 오시는 방법으로는 안동 시티투어를 이용하시는 건데요.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행하며

안동역(KTX)에서 13:50 출발 16:30 도산서원 하차

17:10 도산서원에서 안동역으로 출발 18:00 안동역 도착 코스로

1일 이용요금은 5,000원입니다.

도산서원 관람 요금은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2월에서 10월은 09:00~18:00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산서원 입구를 지나면 좌측으로 작은 산을 끼고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요.

넓은 길을 걸으면서도 우측으로 낙동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먼저 만나는 언덕에 낙동강 전망대가 있는데요.

퇴계 선생은 낙동강 가에 천광운영대와 천연대를 조성하여

자연의 정취를 감상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만나는 전망대는 천광운영대입니다.

도산서원 양편으로 절벽이 있는데

이곳은 서쪽 절벽인 '천광운영대'입니다.

주자가 지은 관서유감이란 시에 나오는

하늘의 빛과 구름의 그림자가 함께 감도는구나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낙동강 중앙에 섬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곳은 시사단입니다.

조선시대 특별 과거시험을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과 비각이 있는 곳으로

문과급제 2명을 선발하는데

응시자만 7,0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은 동쪽 절벽으로 천연대라 부르며

시경에 나오는 솔개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논레라는 구절에서 가져온 이름입니다.

도산서원 입구 마당에는 왕버들 여러 그루가 보이는데요.

안동댐 조성으로 성토하는 과정에서 5m 가량 땅속에 묻힌 모습입니다.

퇴계 선생은 도산잡영에서

버드나무와 봄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하였습니다.

우물은 마을이 떠나가도 옮겨가지 못하고, 아무리 물을 펴내도 줄지 않으며,

오가는 사람 모드가 마실 수 있다며

세상에 널린 지식을 부단한 노력으로

우물과 같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라는 뜻을 담고 있는 우물 '열정'입니다.

도산서원 정문의 모습입니다.

3월 중순 찾아간 도산서원은

예년과 달리 아직 매화가 완전히 개화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올해는 꽃샘추위로 인하여 매화가 4월 초중순경이 되어야

멋지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산서당 아래 깨끗한 벗이 있는 연못이란 뜻의 정우당에는

매실나무에서는 매화가 조금 피어났습니다.

매화나무 안내팻말 의하면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을 띠는 향기가 강한 꽃이라고 합니다.

동광명실 아래 마당에도 매화가 피었습니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 아름답습니다.

광명실은 책을 보관하고 열람하던 곳으로,

수많은 책들이 밝고 환하게 비추어 준다란 뜻을 가졌습니다.

습기로 책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2층 누각으로 높게 지었으며

현판의 글씨는 퇴계의 글씨입니다.

진도문을 지나 진교당 마당에서는

한 단체의 선비들의 공부 체험교실이 열리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보여 보기에 좋았습니다.

고직사 부엌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옥진각 그리고 역학 서재가 보입니다.

진각 내부에는 도산서원에 관련된 역사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입구에 있는 도산서원도는 1751년 제작된 도산서원도입니다.

정문으로 다시 나오니 산수유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수유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는데요.

20~30개의 꽃이 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꽃차례의 하나인 산형꽃차례에 달립니다.

4월에 만나볼 수 있는 도산서원의 산수유꽃 그리고 도산매화.

이번 주말에는 도산서원으로 꽃 마중을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내용은 정한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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