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태화강 그라스 정원, 황토 맨발길 함께 즐겨요.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남구 태화강 둔치에 위치한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태화강 그라스공원'에 다녀왔어요.
국가정원과 어우러지는 하부 둔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2022년 태화강 번영교부터 명촌교 구간에 총 63억 원이 소요되는 '태화강 그라스 정원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2월 1일 준공식을 가졌고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 울산 남구를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습니다.
무료로 운영 중인 주차장도 있으니 큰 부담이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공간입니다.
삼산배수장 70면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조성된 공간 태화강 황토 맨발길도 그라스 정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라스 정원과 함께 즐기기에도 아주 좋아 보여요. 저도 다음에 방문하면 꼭 이곳에서 맨발로 걸어보려고 합니다.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며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황토의 효능이 잘 알려져 있죠.
맨발걷기 역시 소화 기능 개선, 두통 해소,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신발을 벗어두고 맨발 걷기 중이신 분을 뵐 수 있었답니다.
이 공간이 아주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 괜히 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무더운 날씨를 잠시나마 달래줄 수 있는 커피 트럭도 와있더라고요.
저도 그라스 정원 방문 전에 커피 한 잔을 미리 구매해서 방문했는데요. 미리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커피 한잔했을 것 같습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일상 속 녹색 생활공간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통하여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해요!
지역민과 시민 정원사 등이 참여하여 조성한 정원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생식물 증식 및 보급을 통하여 정원문화 확산에 커다란 기여 중인 공간입니다.
탄소흡수 강화를 위하여 수목을 식재하고, 토양 내 탄소 격리를 위하여 바이오차 사용 등을 통해 정원의 탄소 저감 효과까지 확대했어요.
기존 태화강변을 산책하고 운동하는 이용자들의 유입을 도모하고, 태화강 둔치의 억새와 잘 어우러지도록 그라스 정원을 조성했답니다.
파고라와 운동시설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흐름을 상징하는 조형 가벽이 포인트가 되며 유수에 지장이 없도록 조성한 힐링 정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풀의 색채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색채 정원부터 눈길을 끌어요.
식재된 그라스 류는 잡초에 강하고 매년 새롭게 싹을 틔우는 다년생 식물로 계절별 다른 색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구민의 힐링 명소로 손색이 없어 보이는 공간입니다. 국비 10억 원이 투입되어 8,000㎡ 공간을 꾸며 남구민 외에도 울산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도 도심 속 자연경관 명소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태화강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덕분에 사계절 내내 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탁 트인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라스 속에서 강바람을 즐기는 바람 정원 역시 아주 매력적입니다.
녹색 생활공간을 확대하여 국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조성된 공간답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만큼은 눈과 몸, 마음이 모두 제대로 휴식하는 느낌이 들어요.
정원 곳곳에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어요.
구석구석을 살펴보면서 걷다 보면 사실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지만 잠깐 머물며 강바람을 만끽해 보는 것 역시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남구민들의 편의와 건강 증진을 위한 음수대와 운동기구들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로 그늘이 없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약돌 벤치가 주는 색다른 공간감이 매력적인 조약돌 정원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이곳에 앉아 편하게 휴식하는 분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유용하게 잘 만들어진 시설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태화강을 자유롭게 유영하던 고래들처럼 태화강변을 일렁이는 그라스의 물결을 모티브로 조성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사계절의 매력이 각각 다른 곳이라 어네 방문해도 좋은 곳인데요. 앞으로도 이곳의 매력이 널리 잘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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