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죽동 유수지에서 진행된 깜짝 팝업 놀이터

'과학과 놀꾸야'

​지난 9월 21일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죽동 유수지 과학과 놀꾸야 팝업 놀이터가 날짜를 바꾸어 10월 12일 맑은 날씨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 처음 선보인 과학과 놀꾸야 팝업놀이터는 엑스포 근린공원이나 쑥들 수변공원과 같이 동네 주민들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죽동 유수지에서 진행된 행사 또한 인근에 사는 어린이들이 과학지식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D펜 체험, AI드로잉, DNA 자외선 팔찌 만들기, 스마트폰 홀로그램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들이 쫙 늘어져있어 아이들도 자신들의 흥미에 맞춰 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봅니다.

​교구를 이용하여 만들기를 진행하는 몇몇 부스들은 운영본부에서 이용권을 구입해야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권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천원에 구입 가능했기에, 유료/무료 구분 없이 모든 부스가 참여하고자 하는 많은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AI 코딩 로봇을 태블릿PC로 조정하며 옆 친구와 경주도 해보고, 과학수사대가 되어 사건 현장에 남아있는 지문을 분석하여 범인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과학수사 조끼와 보호 안경까지 착용하니 제법 그럴 듯하여 많은 친구들이 해보고 싶어 하는 체험 중 하나였습니다.

풍선아트 또한 인기가 많은 부스였습니다. 풍선 아트 행사는 대부분 진행자분들이 다 만들어서 나누어 주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과학과 놀꾸야 부스에서는 부모님과 아이가 직접 풍선 아트를 배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과학 참여부스 속 유성구 아동친화도시 구정참여단 활동 모음도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 구정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아동권리 스피드레이스, 도토리를 찾아 퀴즈 풀기 등의 게임을 통해 직접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고 있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이 아이들을 통해 더 밝게 빛날 유성구의 미래가 기대되기도 하였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플레이존이 설치되어 있어 야구와 핸드볼, 골프, 축구를 접하며 신나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 거대한 에어퍼즐은 빈 공간에 이리저리 에어 조각을 맞춰보며 어떻게 완성해야 할지 고민하게 합니다. 다 맞췄을 때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플레이존 바로 옆으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평소 필요했던 물건들을 찾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어른들도 행복한 행사가 되어 갑니다.

마술쇼와 같은 다양한 공연들도 과학과 놀꾸야 행사를 더욱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훌라후프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여 과학과 놀꾸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도 이야기해 보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나 개인 채널을 홍보하기도 하여 구경하는 친구들도 웃음 짓게 하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상 2024년 마지막 과학과 놀꾸야 행사지인 죽동 유수지였습니다.

내년에도 꼭 과학과 놀꾸야 행사가 계속되어 많은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과학을 접하며 다시 한번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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