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도 예쁘게 피어난 장미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859-55


장미의 계절, 어딜가도 예쁘게 피어난 장미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논산 선샤인스튜디오에도 예쁜 장미가 피어났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로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 관광지로 활성화 되었고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선샤인스튜오 담장에 새빨간 장미가 피었고 넝쿨장미가 어찌나 예쁘던지 강렬한 빨간색은 뜨거운 볕에 더욱 더 붉어 보였습니다.

매표소에 가니 직원분이 일부 구간에서 드라마촬영이 진행되고 있고 그 곳은 관람이 불가한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도 없어 괜찮다고 이야기 했고 입장료에서 1,000원을 할인해 주셨습니다.

좀 더 할인을 해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성인 기준 10,000원인 입장료에서 1,000원을 할인해 준다니 조금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안내도를 주시니 안내도를 보고 편하게 관람하면 되는데 가장 먼저 글로리호텔로 갔습니다.글로리호텔은 드라마에서 아주 중요한 장소였으며 주변에 핑크빛장미가 만발했습니다.

어쩜 이리 풍성하게 피었는지 예쁘게 차려 입고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분들도 보이고 모두들 예쁜 장미를 즐기느라 분주했습니다.

글로리호텔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음료 한 잔이 간절한데 선샤인스튜디오를 둘러보며 시원한 음료도 마실 수 있고 특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텔 1층은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건 드라마 속에서 쿠도 히나로 분했던 배우 김민정씨가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의상이 예쁘기도 하지만 의상을 보니 드라마 속 장면이 스쳐지나가기도 합니다.

한쪽 공간에는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주요장면들이 재생되는데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으면 드라마에 빠져들기도 하고 벌써 6년이 지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 내용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호텔을 둘러보고 다른길도 둘러봅니다.

앞쪽에 생각하면 마음이 짠한 동매방도 있고 시대상을 반영한 일본식 가옥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2층 동매방에는 동매가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고 1층 주점에서는 바등쪼(바보, 등신, 쪼다)라고 불렸던 남자주인공들이 술한잔 기울였던 테이블에 앉아볼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몽타주가 붙여진 벽보도 보이고 담장에는 담쟁이 덩쿨이 가득합니다.

담쟁이덩쿨의 생명력은 무척 강하다고 들었는데 강인한 생명력만큼 담장을 가득 채우며 뻗어나갔습니다.

지금은 초록잎으로 덮인 담장,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들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줄 것 같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장으로 지어진 곳이기 때문에 공간마다 시대적 특징을 가지고 있고 잡화점, 한약방 전당포 등 다양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옥마당에는 소소하게 예쁜 꽃들도 피어나고 한옥이 주는 아름다움에 반하기도 합니다.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곳곳에 마련해 두었고 곳곳에서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당집 고방에서는 드라마 속 역사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고 한성전기에서는 미스터션샤인 특별 사진전과 대한인 황기환 특별전을 볼 수 있는데 한성전기쪽은 새로운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양품점, 이곳에서 의상대여가 가능한데 드라마 속 배경이 되던 개화기의상부터 한복, 양복까지 다양한 의상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의상을 대여해 사진을 남기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멋진 의상을 입고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길가에 세워져 있는 전차, 지금은 볼 수 없는 전차도 특별한 공간인데 개인적으로 전차가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아마도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는 않고 이렇게 전시만 해두는 것 같습니다.

멋스러운 홍예교에도 담쟁이덩클이 올라가고 있고 이 곳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평일 늦은 오후여서 비교적 한적했는데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에 제법 북적이는 여행지입니다.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았는데 왼쪽으로 한성전기가 보이고 그 앞에서 드라마촬영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흐드러진 장미도 너무 예쁘고 인상깊게 보았던 드라마가 다시 떠올랐던 선샤인스튜디오, 과거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9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일상의 소중함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장미꽃이 만발한 논산 선샤인스튜디오","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469539719","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logNo":223469539719,"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