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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있는 청양 칠갑산 장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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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종진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있는
청양 칠갑산 장승공원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청양은 칠갑산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전설을 비롯해서 현대에는 청정 청양의 모습을 선사하기 때문인데요. 칠갑산 도립공원과 함께 자연 속에서 거닐어 보는 공원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곳은 칠갑산장승공원이라고 합니다. 장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백제체험관이 있어 가족과 함께 학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번 산책해보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승의 기원
장승의 기원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장승이라 불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장승을 지역 간의 경계나 이정표, 마을 수호신으로 여겼다. 나무나 돌 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우고 장승제를 지내며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 장승에 새겨지는 글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라 새기는 글이 가장 많고, 정산면 용두리의 장승에서는 동서남북 팔방을 지키는 의미에서 ‘동서남북 중앙 촉귀 대장군’이라 적기도 했다.
산자수려한 칠갑산 주변의 마을 10여 곳에서는 예로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이어 오는 등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 지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에 청양군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999년 장승테마공원을 조성하였다. 장승공원에는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하여 청양마을 장승, 시대별 장승, 창작 장승, 외국 장승 등 300여 기를 재현해 놓았다.
매년 칠갑산의 진달래가 흐드러질 때 이곳에서는 전국의 장승 조각가와 축제 방문객이 어울려 신명나는 ‘장승 문화 축제’를 벌이고 있다.
장승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만나는 선돌의 경우 고인돌의 형태로 만나게 됩니다. 그 역할은 신호로 표시되며 이정표나 경계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장승도 이와 같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마을 곳곳에 종종 장승을 만나기도 합니다. 예전에 충북 옥천에 있는 선사공원에서 보니 장승을 본 적이 있는데 선돌과 고인돌과 함께 장승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역할로 함께 남아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장승의 역할에 대해서 이제 아시니 여행하시다 만나는 장승이 있다면 그곳에 마을이 있다는 것을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청양마을장승으로 앞부분에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솟대와 더불어서 다양한 모양의 장승이 있는데요. 넓직한 얼굴의 모양도 있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장승의 모습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칠갑산 자락 10여 개의 마을은 매년 장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대치면 한티마을과 이화리, 대치리, 농소리, 정산면 용두리, 송학리, 천장리, 해남리, 대박리, 운곡면 위라리, 신대리 등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지낸다고 하니 큰 행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축제가 아닌 정월대보름처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큰 장승 2기가 보입니다. 이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15톤이며, 지하여장군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14톤이라고 하네요.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이곳에 오신다면 무병장수와 행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곳곳에 여러 장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이러한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는데요. 이곳에는 미국 알래스카 토템과 플로리다주 토템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이러한 형태가 복을 비는 기복신앙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장승과 토템
미국의 토템 폴(Totem Pole)과 우리나라의 장승은 각각 북미 원주민과 한국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상징물입니다. 두 문화적 요소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수호와 신앙적 의미
토템 폴: 북미 원주민들은 토템 폴을 부족의 수호신, 가문의 상징, 영혼을 기리는 목적으로 세웠습니다. 주로 동물이나 신화적인 존재를 새겨 넣어 보호와 전통을 상징했습니다.
장승: 한국에서는 장승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 외부의 액운을 막고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마을 경계를 표시하거나 신앙적 제사를 지내는 대상이었습니다.
2. 조형적 특징
둘 다 나무나 돌로 제작되며,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토템 폴은 주로 나무 기둥에 여러 개의 동물 또는 인물 형상을 층층이 새겨 넣었으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합니다.
장승은 단순한 얼굴을 새긴 형태가 많으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처럼 글자를 새겨 넣어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3. 공동체와의 관계
토템 폴과 장승 모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부족이나 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특정 의식이나 축제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지냈고, 북미 원주민들은 토템 폴 세우기 의식을 통해 조상을 기리거나 부족의 전통을 기념했습니다.
4. 경계 및 안내 기능
토템 폴은 부족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마을 입구에 세워 경계를 나타냈습니다.
장승도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며, 때로는 길 안내 표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차이점
토템 폴은 여러 개의 형상을 조각해 한 기둥에 여러 의미를 담는 반면, 장승은 단순한 얼굴과 글자로 기능을 나타냈습니다. 토템 폴은 특정 부족이나 가족을 나타내는 상징물, 장승은 보다 공동체 보호와 관련된 신앙적 의미가 강했습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전국 최대의 장승이 있고 여러 현대의 장승도 보며 귀여운 토끼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술작품으로 만든 장승의 모습도 보며 칠갑산의 기운을 받아볼 수 있는 장승공원으로의 여행을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전국에 여러 장승공원도 있지만 이곳이 최대의 장승이 있다하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대를 걸어보며 칠갑산의 자연을 맛보시고 청양군의 청정한 공기와 물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청양군의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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