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메타세콰이어길과

온천수 머금은 덕산온천 황톳길 걷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


▲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이제 여름이 깊어가면서 장마가 계속되고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더위가 찾아와 여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고 해서 집 안에만 머물지 말고 산책하면서 걷고 건강을 지키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메타세쿼이아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도 사람들이 메타세쿼이아길을 즐겨 찾으면서 초록빛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면 즐겁습니다. 예산에도 덕산에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여 이제 새로운 명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십여 년 전인 2013년 온천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시도해 온천관광지 안에 명상치유숲길이 조성되면서 메타세쿼이아길이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이곳은 요즘 주민들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옛 덕산온천관광호텔 정면에서 볼 때 오른쪽으로 조성되었는데 덕산에서 예산으로 나가는 길옆에 조성되었습니다. 요즘 이곳도 많이 알려져서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출사지가 되었고 걷기 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길은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온 사람들도 덕산에서 하루 머물면서 시간을 내어 걸으면서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 길은 이제 명품 길이 되었습니다. 초기에 좀 앙상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어디에 내놓아도 아름다운 길로 거듭났습니다.

이 길은 길가에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지나가다가 이곳을 보면서 일부러 자동차에서 내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길이 되어 외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길에는 황금사철나무가 식재되어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잘 어우러집니다. 노란색의 황금사철나무는 지금 예산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색감도 좋고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요즘 이곳에 심어진 맥문동과도 잘 어우러집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붉은색의 큰 우체통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곳의 풍경이 담긴 사진엽서와 볼펜이 준비되어있어 언제든지 이곳에서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일 년에 한 번에 모아 배달됩니다. 그 날짜가 바로 7월 23일입니다. 왜 7월 23일 일까요? 멸종된 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온 날이 2016년 7월 23일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행복을 전하는 황새의 마음으로 7월 23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설치물이 있어 그곳에서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곳을 정리하였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럼 이곳 메타세쿼이아길로 끝일까요?

아닙니다. 이곳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에 예산군 명상 치유숲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이곳에는 450m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조성되었고 650m의 전나무숲길이 그리고 1100의 온천 둘레길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리 보면 명상치유술길이 2,200m이니 2바퀴만 돌면 10,000보를 걷게 될 것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은 후에 온천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그 구간에는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는 곳도 있고, 예산군 관광안내소가 있어 예산군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덕산온천족욕장이 있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산의 산을 오르거나 둘레길을 걸은 후에 이곳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데 수건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걷다 보면 로터리에 가현 박성홍선생 기공비 등이 있고 안쪽으로 걸어가면 예산 출신인 고운봉 선생의 「선창」노래비가 서 있습니다.

▲ 덕산 고운봉 노래비

그리고 라디오 연속극으로 인기를 끌었던 「삽다리 총각」 노래의 추식 노래비가 서 있습니다. 추식은 본명은 성춘(1920~1987)으로 소설가이며 방송극작가 있니다. 옛 예산문학회(현 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에서도 활동하였고 방송극으로 「동백아가씨」, 「나는 곰이다」, 「예산시악시」, 「마포사는 황부자」 그리고 「삽다리 총각」 등이 있습니다.

▲ 덕산벽화거리

이 곳을 걷다 보면 벽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벽화가 있어 이곳을 걷는 사람들에게 힘을 줍니다. 벽화 골목의 벽화를 보면서 앞으로 가면 전나무길이 조성되어 있고 그곳을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덕산벽화거리

온천수 머금은 덕산온천 황톳길에 황톳길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이곳이 전나무 숲 아래에 조성되어 그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벤치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로 걷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럼 맨팔걷기의 효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소화 기능이 개선되며, 두통 및 불면증이 해소되고, 당뇨와 치매를 예방하고 피로 없어지며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이곳을 걸을 때 지켜야 할 준수사항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맨발로 걸어야 하고, 애완견의 황톳길 이용을 금하고 있고, 황톳길의 폭이 그리 넓지 않으니 서로 양보해서 걸어야 합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걸은 후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을 씻으면 되는데 발만 씻고 5분 거리에 있는 덕산족욕장에 가서 족욕을 하면 더 좋습니다.

▲ 덕산 메타세콰쿼아길

덕산 치유숲길에서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으로 들어가고 전나무 숲길 황톳길을 걸으면서 건강도 증진 시키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특히 덕산 족욕탕에서 족욕을 하면서 피로를 풀어준다면 여행의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 덕산 추식노래비

예산은 정말로 돌아볼 곳이 많습니다. 이곳 메타세쿼이아기를 돌아보신 후에 가까운 곳에 있는 충의사와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내포보부상촌 그리고 수덕사와 광덕사 등을 함께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 예산군관광안내소

▲ 덕산 명상치유길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

- 전화 : 041-339-8930

예산군관광안내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2로 11

- 전화 : 041-339-893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덕산 메타세콰이어길과 황톳길 걸으며 힐링하기","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514952249","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nicknameOrBlogId":"충청남도","logNo":22351495224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