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을꽃명소 더스테이힐링파크 플라워가든, 가을에 꼭가봐야할 가을명소

가을 특유의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배경으로 편안한 쉼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추천드리자면 저는 주저없이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더스테이힐링파크를 소개해드리곤 합니다. 올해로서 개장 7주년을 맞이한 더스테이힐링파크는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겸비하고 있는데요, 6년이라는 시간동안 이곳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곳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곳은 아마 '정원(가든)'이 아닐까 싶네요. 보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더스테이힐링파크는 그 자체가 자연이기에 365일 특유의 분위기가 맴도는 곳이지만 특히 가을이 다가오면 억새와 팜파스그라스를 비롯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가을생 풀꽃들이 지천에 널리면서 다른 세상에 방문한듯한 느낌을 선사하게 되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에는 앞서 언급해드린 식물들이 이제 막 자라나던 시기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 들꽃이 가득 피어난 '플라워가든'의 풍경을 준비해보았습니다.(억새와 가을들꽃의 풍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찍어 둔 사진을 글 하단에 함께 첨부해드릴 예정이며, 짙은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속 모습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10월 둘째주 이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들도 알시다시피 더스테이힐링파크는 최근 입장료 제도가 변경되어 입구 게이트에서 8,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요. 다만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내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이 발급되며 나아가 기존에 유료로 관람해야 했던 시설(와일드가든, 알파와앵무 등)은 모두 무료로 즐기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이번 포스팅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해드릴 플라워가든은 더스테이힐링파크 제2주차장에서 메인동으로 연결되는 차량 진입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플라워가든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을 주제로한 정원으로 인위적인 느낌을 최소화하면서 마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구현한 것이 이곳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답니다. 현재 플라워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들국화를 중심으로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이 지천에 피어있으며,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팜파스그라스류의 식물들도 조만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플라워가든의 언덕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꽃이 덩어리째 매달려있는 듯한 나무수국이 길 양옆으로 무성하게 자라있는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는데요, 이 나무수국은 더스테이힐링파크에서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조경수로, 늦여름에 피우는 하얀 꽃이 가을이 되면 분홍빛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무엇보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꽃이 굉장히 커다랗고 풍성하기에 아직 피어나지 않은 억새를 대신하여 가을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플라워가든 언덕배기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에 자라온듯 보이는 잣나무들이 있는데, 해당 잣나무 사이에 놓인 산책길을 걸으면 마치 깊은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으며, 잣나무길에서 내려다보는 플라워가든의 전경도 꽤 아름다운 편이니 해당 장소를 꼭 경유해보시길 바랄께요.

플라워정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길을 건너면 곧바로 와일드가든으로 이어지는데요, 와일드가든은 억새를 비롯하여 가을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어주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집중적으로 조경되어 있어 가평에서 꼭 가봐야할 가을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현재 와일드가든은 가을 식물들이 한창 자라나는 중이라 깊은 가을정취를 느낄 수 없지만 10월 이후에 방문하시면 환상적인 가을정원의 절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아래에 정리된 현재의 와일드가든 모습과 같은 장소에서작년 10월경에 촬영한 사진을 함께 참고하시어 다가오는 가을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랄께요. 해당 관광지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해주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