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건강 핫스팟

[맨발 걷기 산책]


귀뚜라미가 땅에서 업혀 오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 오른다는

절기상 처서가 지났어요.

기승을 부리던 초파리는 마법처럼 사라졌지만

더위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코끝에 가을이 스치기

시작했고 설렘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가을에 산책을 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구리시 건강 핫스팟 맨발 걷기 산책로

✌️두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걷기는 활동량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해 주고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특히 맨발 걷기는 발바닥 지압은 물론

어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저는 생각만으로도 발바닥이 간질거리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구리시 곳곳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맨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요.

그중 왕숙천 둔치 공원

인창주공단지 녹지 맨발 걷기 산책로

다녀왔어요.

[왕숙천 둔치 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 위치]

인창동 107-1

한진그랑빌 아파트 인근 왕숙천 둔치 공원 내

가장 가까운 진입로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차도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돼 있고요.

넓은 계단도 있어 접근하기 편리해요.

둔치 위 인도에서 왕숙천과 산책로가

내려다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무료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

화장실이 근처에 있어요.

차량 이용 시 이곳에 주차하면 돼요.

왕숙천 공원은 구리 둘레길

2코스, 3코스와 연결돼 있어요.

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들러

맨발 걷기를 경험해도 좋겠더라고요.

왕숙천을 감상하며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 쉼터도 조성돼 있어요.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듯 더운 날이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

걷기는 유산소 운동에 속하는데요.

함께 할수록 더 좋은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요.

발을 씻는 곳이에요.

앉을 수 있는 의자까지 설치돼 있어요.

발을 닦을 수 있는 수건만

준비해 가면 되겠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장마철이었어요.

비 때문에 흙이 유실된 곳을 보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이렇게 묵묵하게 구리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 일상은 물론 안전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저도 맨발 걷기에 관심이 많아요.

구리시 맨발 산책로 여러 곳을 걸어 봤는데요.

왕숙천 둔치는 모래흙이 깔려 있었어요.

맨발로 걸어도 안전한 건 물론 색다른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걸어 본 사람은 없을 것 같았어요.ㅎㅎ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더라고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설치돼 있어요.

맨발로 한 발짝 한 발짝 발바닥

촉감에 집중하며 여유롭게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가을을 노래하는

풀벌레들 소리를 들으며 산들바람과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누구나 상상이 아닌 현실로 만들 수 있어요.

나무와 꽃들도 친구가 되어 주네요.

왕숙천 둔치 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는

트랙처럼 조성돼 있어요.

한 바퀴만 걸어도 일상에 소소한 힐링과

활력소가 충전될 것 같았어요.

흙길 가장자리에 유실을 막기 위한

나무가 둘러져 있는데요.

이 역시도 힐링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중앙에 서 있는 나무들

바로 옆에 있는 강과 함께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구리시 왕숙천 둔치 공원에는

맨발 산책로 말고도 둘레길, 자전거 도로,

물놀이장, 야외무대, 생태습지, 농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운동기구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왕숙천의 유래도 안내돼 있었는데요.

서쪽에 있는 검안산 자락에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잠들어 있는

건원릉을 비롯해 아홉 기의 능이 모여 있는

동구릉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요.

이성계가 상왕이던 시절 이곳에서

8일간 머물렀다고 해서

왕숙천이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해요.

곳곳에 피어 있는 꽃들과 눈을 맞추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였어요.

강과 산을 걷다, 자신을 만나는 구리둘레길

구리둘레길 탐방객 안전 수칙이 안내돼 있어요.

걷기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숙지 후

안전하고 즐겁게 건강을 챙겨요.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인창주공단지 옆 녹지에 조성된

맨발 걷기 산책로예요.

[위치]

구리시 인창동 664-15

(인창주공2단지, 4단지 아파트 옆)

구리 농수산물수산시장 근처에서

동구하늘공원으로 이어져 있어요.

저는 남쪽 동구하늘공원에서

산책을 시작했어요.

작은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요.

바로 옆이 아파트단지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요.

마주하는 그것만으로도 힐링 되더라고요.

동구하늘공원에서도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운영되는데요.

워터파크 같아 보일 정도로

제법 규모가 크고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바로 옆에 족구장이 있어요.

물놀이하는 아이들, 족구하는 분들

모두 부럽더라고요.

이곳에도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인창주공아파트 옆 녹지

맨발 걷기 산책로 남쪽 끝 부근이에요.

강가 산책로에 다녀온 직후라 그런지 숲길로

다른 분위기라 더 기분이 좋았고요.

초록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싱그럽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녹지 가장자리에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이 조성돼 있어요.

바로 옆에 인도와 차도가 있는데요.

대비되는 풍경이라 맨발로 걷는 것이

더 색다른 즐거움이었어요.

나뭇가지, 작은 돌 등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어요.

누군가 수시로 관리하는 것 같았는데요.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저도 근처에 살았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싸리비로 쓸고 싶더라고요.

운동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사진으로 보면 그냥 도로 옆 녹지 같을 수도

있는데요. 직접 경험해 보니

이곳 역시 구리시 힐링 핫스팟이더라고요.

집 근처에도 공원과 둘레길,

맨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인창주공에

사는 분들이 부러웠을 거예요.

버스 정류장과 지나는

마을버스까지도 예뻐 보였어요.

때로는 기분 탓이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 되더라고요.

인창주공단지 옆 녹지 맨발 걷기

산책로에도 모래흙이 깔려 있어요.

더운 날이었는데도

맨발 산책을 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한 걸음, 한 걸음 ...

맨발 걷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숲길은 물론 둘레길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구리시 맨발 걷기 산책로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었어요.

앉아서 쉬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벤치가 설치돼 있어요.

초록 초록한 여름에는 물론

가을, 겨울, 봄, 언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구리시 맨발 걷기 산책로는

“가치 걷자”라는 기치를 걸고 창립된

구리시 맨발 걷기 협회 활동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구리시에서도 구리한강공원 백합나무길,

장자호수공원, 갈매동 새우개공원을 비롯해

이번에 소개한 두 곳 등을 조성했고요.

총 8곳, 3,905m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해요.

구리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비만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맨발 걷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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