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그림책 푸드아트 전시회, 시니어청춘레시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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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한 명을 잃는 것은 박물관 하나를 잃는 것이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노인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는 후대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어르신이라고 높여 부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노인으로서 주류 문화에서 빗겨 나 있기도 합니다.

노인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젊은이들은 문화를 공유한다면 더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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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청춘레시피 동행 그림책 푸드아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푸드아트라는 것도 생소합니다.

어르신들의 생각이 담긴 전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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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청춘레시피 동행 그림책 푸드아트 전시회는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에서 후원하였습니다.

8월 22일 시작한 전시는 9월 2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르신 도슨트는 8월 24일과 8월 31일에 열렸습니다.

이번에 관람하지 못하셨어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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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평택복합문화예술공간 다다에서

12월에는 웃다리 문화촌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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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문화예술회관 오른쪽에 전시실이 있습니다.

별도의 관람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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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로 들어가면 귀여운 표정이 담긴 현수막이 있습니다.

귀엽다고 했지만 자세히 보면 어르신들 얼굴 모습입니다.

시니어청춘레시피 동행은 평택시, 평택시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어르신문화향유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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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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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레시피 동행은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와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활용하였습니다.

현재 자신의 감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면서 푸드아트 작품을 만듭니다.

푸드아트 작품의 언어적 소통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키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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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를 독립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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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8반(68세) 춘남 어르신의 작품 먼저 살펴봅니다.

작품 관람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느낌 가는 데로 살펴보면 됩니다.

춘남 어르신은 안나푸르나까지 다녀오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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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래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우리 딸 시집가는 날. 시원섭섭한 내 마음 .. 잘 가라! 행복해라!"

작품 제목이 I'm Free입니다.

자유롭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딸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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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열 어르신의 공간으로 왔습니다.

옥열 할머니는 멸치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푸드아트가 사전적으로 정의되진 않았습니다.

음식을 소재로 하여 만드는 넓은 범주의 예술을 푸드아트라고 합니다.

잘 보면 식재료를 이용하여 뭔가를 표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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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어르신의 작품을 살펴봅니다.

어르신들만의 공간마다 푸드아트 작품과

어르신들이 선택한 동화책이 한 권씩 놓여 있습니다.

이분은 이런 생각을 하셨구나 이렇게 영감을 받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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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 어르신께서 소면, 중면, 칼국수 면으로 만든 작품의 제목은 '나팔바지 휘날리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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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 때 미각, 후각, 청각, 촉각, 시각 등 오감이 모두 작동합니다.

눈으로 맛있는 것을 찾고 냄새가 좋아야 맛도 좋습니다.

먹을 때 나는 다양한 소리는 맛을 더욱더 극대화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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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사람과 음식의 긴밀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간, 지혜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전시 이름도 동행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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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남 어르신은 파스타 재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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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금 만다라 합동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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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오이, 당근, 치즈 등을 이용하여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경로당 친구들과 다시 한번 그 시절 그곳으로 소풍 가고 싶어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김밥을 만들면서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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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필사부터 다양한 푸드아트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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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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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아트 엽서 나무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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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푸드아트 엽서는 무료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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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푸드아트를 통해 시대를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친근하게 그렸습니다.

성을 빼고 이름만으로 소개하면서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면 미소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니어청춘레시피 전시 관련해서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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