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덕산온천 황톳길

덕산온천 근처에 황톳길이 생겼다는 정보를 접하고 가봐야지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저도 황톳길을 걸으면서 힐링도 하고, 발을 건강하게 하면서 몸까지 건강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비가 내려 조금 질척거리기는 했지만 그동안 고생만 시켰던 발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먼저 들렀던 덕산 메타세콰이아 길 풍경이랍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이곳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서 더위를 잊게 해주었는데요. 높게 자란 초록 물결이 이는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늦은 오후였는데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걸으면서 더위를 잊고 있던 풍경, 저도 해가 지는 풍경을 보면서 덕산의 명물로 태어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 가운데를 오고 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차를 세우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더위도 잊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옛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던 시간,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제 천천히 황톳길로 향합니다. 바람이 더 시원하게 불어 더위를 잊을 수 있었기에 기분도 좋았고, 오랜만에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생각에 걸음이 빨라졌답니다. ㅎㅎ

온천수를 머금은 덕산온천 황톳길이라는 글귀가 믿음을 주었답니다. 덕산온천이야 전 국민이 알아주는 질 좋은 온천이고 황토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 조성되어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을 위해 걷고 있는 유명한 길이니 온천과 황토의 조합은 최고의 건강 선물이 아닐까요?

ㅎㅎ 신발장도 있었고,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걷는데 아주 조건을 갖추고 있었답니다. 황톳길도 숲속에 길게 있어 걷는 재미도 있었던 곳이랍니다.

늦은 오후였는데도 더위를 피해 건강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던 분들을 보니 표정이 달라 보였답니다. 저도 신발과 양말은 신발장에 두고 본격적으로 걸어보는 시간

비가 내려 황톳길이 물러져서인지 발에 닿는 감촉이 간질간질해서 처음에는 조금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이내 마음이 안정되면서 황톳길에 적응할 수 있었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황토탕(?)에 발을 담그고 계신 분도 있었는데 나무 의자에 걸 터 앉아 힐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덕산온천 황톳길이 매력에 빠져버렸답니다.

아직 조금은 정비가 더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저도 온천과 황토의 조합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덕산온천 황톳길이 좋은 점이 더 있었는데요. 가까운 거리에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아 길이 있어 황톳길을 걸은 후에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황톳길 바로 옆으로도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길이도 300 미터로 짧지 않은 길이어서 황토를 밟으면서 걷고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답니다. 게으르지 않게 열심히 걸으면서 발에게 휴식을 주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는 게 문제이기는 하답니다. ㅎㅎ

비가 내리면서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모습도 흥미로웠답니다. ㅎㅎ, 약간 미끄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발에게 휴식을 주는 행복한 시간 ~

다 걷고 나면 이렇게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옆에는 신발장도 있어 편하게 운동도 하고 정리도 하면서 바로 옆 공원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귀여운 강아지도 황토가 좋은 것을 아나 봐요? ㅎㅎㅎ, 발에 황토를 바르면서 뛰어 나니다 쉬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면서도 아주 귀여웠답니다.

덕산온천과 황토의 건강한 조화로 새로운 명소로 탄생된 덕산온천 황톳길에서 행복하면서도 건강한 시간을 갖고 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답니다. 혹시 덕산온천에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들러서 그동안 고생한 발에게 휴식을 주면서 건강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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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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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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