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부평 숨은 봄꽃 명소, 봄비 내리는 밤골공원과 부개산 분홍 물결
어김없이 피어난 봄꽃 소식에
마음이 설렌 것도 잠시,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비 오는 날에도
특별한 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부평구의 숨은 벚꽃 명소,
'밤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차갑고 고요한 비는 천천히 꽃잎들을 적시며
그 아름다움을 덮어갔는데요.
이번 비에 꽃이 모두 져버릴까 싶어
걱정도 들었지만,
오히려 봄비는 낭만적인 봄꽃 산책을 선사하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분홍 벚꽃들이
은은하게 펼쳐져
낭만적인 산책길을 선사했어요.
그 옆으로는 하늘 높이 뻗어난
개나리의 노란 물결이 화려하게 어우러져
완연한 봄을 노래했습니다.🎵
밤골공원은 지진 옥외대피장소로 지정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재난 상황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점을 미리 알고 있으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안전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곳으로,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지난 주말 밤골공원에 도착했을 때,
공원의 벚나무들은
이제 막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비가 살짝 내리는 가운데,
벚꽃잎들이 물방울을 머금어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차가운 봄비 속에서도
벚꽃은 여전히 화사하게 빛나며,
그 모습은 마치 봄의 찬란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향기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지요.👍
공원 안은 봄비에 씻겨
더욱 맑고 상쾌한 공기로 가득해
싱그럽게 느껴졌습니다.
은은하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이
마치 봄비 속에서 춤을 추는 듯했어요.🍃
밤골공원 벚꽃을 즐기며 걷다 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 꽃길이 펼쳐지는데요.🌼
물결이 흐르듯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풍경은
마치 그림 속 한 폭의 풍경처럼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길을 따라 오르면
부개산 배롱나무길이 반겨줍니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이 길은,
걷는 내내 자연의 고요함과
따스함을 전해주는데요.
그리고 이 길의 끝에는
부평의 비밀스러운 봄꽃 명소가
살포시 숨어 있습니다.🗺️
숨이 가빠지기 전에 도착한 정자에는
일찌감치 부개산을 오른 동네 어르신들이
저마다의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누군가는 담소를 나누고,
또 다른 이는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며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정자 주변으로는
어여쁜 복사꽃이 곱게 피어나,
산길의 고단함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여리디여린 진달래도
부개산 자락을 따라 피어나
봄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고 있었는데요.
자연이 들려주는
이 계절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길 위에서
진짜 봄을 만나는 기분이었습니다.
회색 높은 담벼락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와 푸르른 소나무가
어우러진 길을 걷다 보면,🌲
밤골공원의 또 다른 숨은 봄꽃 길인
벚꽃터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분홍빛 벚꽃이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나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데요.👀
설렘 가득한 산책길을 걷고 있노라면,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봄바람이 속삭이듯 스쳐갑니다.
촉촉한 비와 어우러진 벚꽃,
은은한 복사꽃과 진달래,
그리고 길게 이어진 개나리 꽃길까지
올봄의 엔딩은 아쉬움보다는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답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꽃잎이 흩날리며 안녕을 고하는 이 계절,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나만의 봄날 속으로
살며시 걸어 들어가 보세요.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그 풍경 속에서
여러분의 봄도 반짝이길 바랍니다! ✨
부평구 SNS 기자단 #조연희
- #조연희
- #부평
- #부평구
- #부평구청
- #공감부평
- #부평벚꽃
- #부평벚꽃명소
- #부개산
- #밤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