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가볼만한곳 표절사 조선 충신의 얼이 살아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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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돈출

청양가볼만한곳 표절사 조선 충신의 얼이 살아있는 곳

청양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곳곳에 충신, 효자 등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분들과 관련된 곳이 많다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할 곳 역시 조선시대 충신으로 명망이 높았던 조선 전기 문신이었던 양지와 관련된 #청양표절사 입니다.

청양 표절사입구는 아주 좁은 마을 골목길을 지나 자리하고 있어 표절사를 찾는 분들은 아주 조심해야 하며 혹시라도 차량을 이용하신 분들은 표절사 앞쪽에 차량 한 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차량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함으로써 가능하면 표정사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마을 입구에 넉넉한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서 표절사를 찾을 것을 권장하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청양 표절사에 도착하면 태극 문양이 선명한 솟을대문 형식의 외삼문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충신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임을 알리고 있는듯 의연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는데

청양 표절사는 조선 전기 문신이며 충신이었던 양지 (?~1592)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양지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써 1860년 온양에 사당을 건립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허물어진 것을 1958년 후손들이 이곳으로 옮겨 짓고 양지의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탄생된 청양의 표절사는 충신이나 효자 등을 칭찬하여 나라에서 그들의 고향에 세워주던 정려 형태의 성격을 띠고 있는 곳으로 표절사의 입구에는 솟을대문 형식의 삼문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외삼문 앞쪽에는 1978년에 세워진 신도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양 표절사의 신도비 앞과 뒤에는 깨알같은 수많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을 전체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표절사의 주인공인 양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표절사 외삼문 안쪽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 사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팔작지붕 형태의 사당은 섬돌 위에 자리하여 마루가 깔려 있는 모습으로 외형적으로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양 표절사의 주인공인 양지는 문양공 양성지의 5대손으로 1579년(선조 12년) 과거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지방관직을 지냈을뿐 아니라 왕의 호위 무사인 겸사복으로 출사였으며 1583년(선조 16년)에는 별시무과에 급제한 인물로써

임진왜란 때 삭녕군수로 삭녕성(지금의 경기도 연천) 전투에 참전하여 일본군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우다 1592년 순절하였으며 이후 1796년(정조 20)에 이조판서로 증직되었고 忠愍(충민) 이라는 시호와 함께 정려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여기서 증직(贈職)이란 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내리는 것을 이야기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