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임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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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가 좋은 이유 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하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두 개나 말이죠.

대청천과 율하천입니다.

이왕에 소개하는 김에 좀 더 정확한 정보는 필수겠죠?

그럼 대청천과 율하천에 대한 내용을 인용하겠습니다.

대청천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에서 발원하여 명법동에서 조만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의 이름은 마을 주변의 불모산, 용지봉, 추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아주 맑아 대청천(大淸川)이라 불렀다.

율하천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에서 발원하여 응달동에서 조만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같은 지역에 존재하는 하천이라서 같은 발원일거라 생각 했는데요. 그 출발은 엄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두 하천은 장유누리길을 산책할 때 반드시 만나게 되는 하천들입니다.

참고로 장유누리길은 동림선원에서 출발해서 율하천을 따라 걷게 되죠, 그리고 조만강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대청천을 만나 걷게 되는 총 13.5km의 장거리 코스입니다.

아래 이미지에서처럼 두 개의 하천은 반룡산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출발점은 다르지만 결국 조만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이죠.

오늘은 밤의 모습을 담고 싶어서 모처럼 야간 산책을 했습니다.

걸어서 바로 율하천으로 이동해서 풍경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대청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평상시 두 개의 하천을 자주 왕래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각기 다른 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하천의 폭 크기를 생각하면 대청천이 좀 더 넓습니다. 반면, 율하천은 좁은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습니다.

실제 대청천보다는 율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율하천에 더 많아서 일 겁니다.

봄이면 이곳 율하천은 벚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넘쳐날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대청천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대청천의 벚꽃은 흐드러지듯 펴서 더 감동입니다. 사각 프레임에 담으면 작품이 됩니다.

두 곳 하천 모두 밤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요. 그래도 사람 수를 따지자면 대청천보다 율하천이 더 많습니다.

율하천의 밤은 화려한 조명과 주변 상가들의 불빛으로 밝은 분위기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지인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 할 정도로 밝은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조명과 상가 불빛이 밝히는 율하천의 밤은 마치 젊음처럼, 그리고 설렘이 느껴집니다.

여름밤이라서 더 그럴까요?

대청천의 맑은 물은 밤의 풍경을 담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밤늦게까지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장유계곡에서 내려오는 산바람 덕에 걷는 걸음이 시원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밤의 풍경을 담을 만큼 흐르는 맑은 물을 가진 대청천은 마치 여유처럼 느껴집니다.

장유에는 두 개의 명물 하천이 있습니다. 대청천과 율하천

어느 천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신다면 이리 답할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분위기 따라, 취향에 따라 그때그때 선택할 수 있는 하천이 있다는 것도 어쩜 복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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