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축제,

문화와 영화로 가득 찬

'2024 노은 한마음 문화제'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은 요즘, 선선한 바람 덕에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제가 사는 대전 노은동에서도 지난 주말 특별한 마을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노은동 주민들이 사랑하는 은구비공원이었는데요. 10월 2일에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문화제와 영화제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노은동 마을축제의 정식 명칭은 '한마음 문화제&은구비 영화제' 입니다. 낮에는 문화제, 밤에는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였습니다. 문화제는 낮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는데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고 경품 추첨까지 이루어져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오후 늦게 도착했는데요. 그래도 축제의 화려함을 장식하는 멋진 이벤트와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아내와 함께 은구비공원을 둘러보았는데요.

특히 캘리그라피 숲속 갤러리 전시회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와 어울려 곳곳에 전시된 글귀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산책하면서 느긋하게 전시를 감상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해가 저물 무렵,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영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였는데요. 주민들은 각자 준비해 온 돗자리나 의자를 펼치고, 편안하게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아내와 저도 간이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자리를 잡았는데요. 선선한 가을 밤바람 속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은 정말 색다르고 멋졌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특히 어묵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먹거리 부스 앞에 줄 서 있는 행렬이 너무나 길어 한참 동안 기다렸는데요.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맛보았던 따뜻한 어묵과 국물이 쌀쌀한 밤공기와 너무 잘 어울려 더욱 맛있었는데요. 아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더욱 특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노은동 마을축제는 문화제와 영화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행사로,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구성 덕분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축제였는데요. 공원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곳곳에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돌아올지 벌써 기대가 된답니다. 노은동 마을축제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꾸준히 발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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