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온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죠?

저는 지난 주말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에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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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제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가을의 대표 식물인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가을 식물들이 장관을 이루며 관람객을 맞이했어요.

이번 가을축제는 10월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렸는데요, 다양한 꽃들과 즐길 거리가 가득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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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꽃들로 꾸며진 정원들이 먼저 눈에 띄어요. 국가정원의 꽃들이 하나둘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번 가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갈대, 코스모스, 그리고 국화였는데요. 먼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갈대숲을 사진으로 한번 만나볼까요?​

태화강을 따라 늘어선 갈대숲은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강바람에 살랑이는 갈대들은 마치 가을의 선율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갈대숲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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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의 갈대숲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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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생 사진을 찍을 곳을 찾고 있다면? 바로 이곳이에요.

갈대들을 뒤로 한 채 저 멀리 태화루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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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하셨다면 태화루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멋진 태화강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랍니다.

갈대숲을 지나면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어요​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들이 화사하게 피어있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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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는 군락지가 두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꽃들이 정말 빼곡하게 피어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나올 것 같았어요. 아직 꽃망울만 맺고 있는 곳도 있어서 당분간은 예쁜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스모스 꽃밭을 지나가는 한 커플의 모습인데 정말 아름답죠?

현재 가을축제는 끝이 났지만 이번 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의 단풍들이 절정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 가을 향기를 맡아보세요.

태화강 국가정원은 단순히 하나의 정원이 아닌,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다양한 정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각 정원마다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특히 국내외 초청 작가들의 작품으로 조성된 작가 정원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시민정원도 볼 수 있어요. 각 정원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돋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가을꽃밭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물론 텐트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부스가 따로 있으니 아무 곳에서 텐트를 설치하시면 안 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든 것들이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고 있지만 대나무숲은 초록 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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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십리대숲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예요. 약 4km에 걸쳐 이어진 대나무 숲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낮에는 푸르른 대나무의 싱그러움을, 밤에는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갈대, 코스모스, 국화뿐만 아니라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도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였어요.

핑크뮬리는 무지개분수 근처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분홍빛 물결이 정말 몽환적이고 아름다웠어요. 팜파스그라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곳은 국화정원이었어요​

노란 국화꽃들이 곳곳에 피어있어서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답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활짝 핀 국화들이 있어서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국화정원에서 추천드리는 포토 명소는 바로 빨간 부스입니다. 대충 찍어도 정말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국화정원은 어릴 때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동산이 떠오르듯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앞으로 꽃들이 모두 만개하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1월 중순까지 국화는 볼 수가 있으니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에 방문을 못하셨더라도 얼른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꽃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에 태화강 국가 정원에 방문하셔서 갈대숲, 코스모스, 국화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양한 정원들을 만끽해 보세요. 여러분도 분명히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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