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이수이입니다.:)

의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주산, 금성산.

금성산을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행복마을, 수정리에 다녀왔습니다.

산운생태공원을 지나 수정리로 드는 들머리, 레몬빛 찐한 노란 개나리가 먼저 반겨줍니다.+_+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노란 물결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서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입석이 솟대와 함께 서있는 수정생태마을에 도착했어요~

작년 의성수정생태마을에 처음 방문했던 기억이 오롯이 떠오르는데요. 늘 산운마을만 방문했다가 핑크 핑크 한 복사꽃에 반해 길따라 오면서 어쩜 이렇게 고운 복사꽃이 피었을까 심쿵 심쿵 했는데 역시 지금도 온 마을이 핑크 핑크 한 복사꽃이 만개해 있었어요.:)

마을 소공원에는 금성산을 향한 솟대들이 여전히 큰 키로 서 있습니다.

복사꽃 피는 금성산 아래 수정천 수정마을의 행복마을은 농촌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2개 마을을 선정하는데 수정리도 작년에 행복마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입구부터 마을 곳곳에 솟대가 쭉쭉 서서 모두 금성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정리의 솟대는 수정 1리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직접 나무를 다듬어 만들어 세웠습니다. 솟대를 만들며 행복마을 자치사업을 한 계기로 마을에 생기가 돌고 좀 더 끈끈한 정이 돈독해졌으리라 여깁니다.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로 주로 마을 입구에 세워지며, 마을 밖의 무질서와 부정을 막아 마을을 신성하게 지키는 의미도 있습니다.

맑고 향기로운 수정마을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맘을 담은 솟대가 애향심이 가득 담긴 주민들의 사람내가 폴폴 납니다.

수정리생태마을은 산운마을과 함께 금성산을 병풍 삼아 앞뒤로 있는 아주 건강한 생태마을입니다.

분홍빛 복사꽃과 하얀 자두꽃이 어우러져 수채화 풍경화 속처럼 한적하고 평온한 마을입니다.

마을 회관 앞 작은 소공원은 마을 사람이 다 모여도 될 만치의 공간이라 운동기구를 통해 체력단련도 하고, 벤치도 놓여있어 쉬기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게 너무 잘 가꿔놓아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수정리는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아늑한 마을에 고운 봄꽃이 펴서 고향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행복마을 수정리였습니다. 봄 여행으로 꼭 놀러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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