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철든엄마 이시내입니다.

오늘은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웰에이징 건강숲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 관리소에서 마련한 웰에이징 건강숲 프로그램은

서귀포 치유의 숲 방문자 센터 시작되었습니다.

웰에이징 건강숲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건강 프로그램인데요.

2024년 9월 9일~ 9월 20일까지 산림휴양 관리소 홈페이지와

서귀포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고,

운영 기간은 9월 25일~11월 6일 기간 동안 주 1회, 총 7회기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대상은 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거나, 또는 유소견자, 비만 등 생활습관 질환인 대사증후군이 있는 시민분들입니다.

올해도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서 신청했지만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맛보고 맡아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방문자 센터 쉼터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아침의 건강 상태 측정과 설명을 듣고, 각자의 측정 결과를 기록하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되어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산림치유센터장님의 환영인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짧은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소개를 마치시고, 본격적 프로그램에 들어갔습니다.

작업 공책을 주셨고, 그 공책에 자신의 혈액검사 결과 수치와 인바디, 혈압, 혈당 수치를 기록하고, 공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주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 김옥진 선생님께서 대사증후군에 대해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 보는 방법과,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하는 활동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티타임과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하고 계신 현인숙 교수님의 대사증후군과 산림치유 효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하게 '좋다~'라는 말을 내뱉게 되는 숲속의 환경이 우리의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떤 근거 연구들이 있는지를 보여주시며 강연해 주셨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을 재밌고 쉽게, 그러나 우리가 개선해야 할 방향을 올바른 쪽으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강연하시는 교수님과, 배우는 참석자분들 모두 많이 웃으면서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건강숲으로 이동해서 나무와 풀과 하늘과 흙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강연시간에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노화가 일어나고

우리가 하지 않던 일을 하면 항노화가 일어난다고

동기부여를 해 주셨는데요.

일부러 숲에 와서, 해보지 않던 활동들을 함으로써

우리 몸에 '이제는 다르게 살거야!' 하는 신호를 보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습관과 반대로 나무와 하늘을 바라보며 흉곽을 넓혀보는 호흡도 해 보고요,

짝을 지어 손뼉을 마주쳐 박수도 쳐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맨 발바닥을 준비해 숲으로 맨발 걸음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요즘 어싱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지금 이 순간에 의미 그대로의 Earthing 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걷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해당 명칭이 붙었다.

박문각 사전

발바닥 사이사이로 느껴지는 나뭇잎, 흙, 나뭇가지, 솔방울, 여러 가지 촉감에 온몸의 신경이 발바닥으로 집중되는 순간입니다.

참가자분들 모두 흙길을 걷고, 나뭇잎을 밟는 동안 아마 지금까지 자주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준비된 족욕 물로 발을 닦고, 발운동을 하고, 발 마사지까지 하여 풀코스로 발이 호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분한 시간 동안 족욕을 했는데도, 시간이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만큼 모두 좋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치유의 숲

제주의 나무들이 가득한 숲속에서, 치유의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족욕까지 마치고, 이번에는 실내로 이동해서, 자기의 건강 목표 설정과, 건강 목표를 방해하는 장애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복부둘레 줄이기, 당화혈색소 감소하기, 체중 감소하기, 폭식 줄이기, 체지방 줄이기, 혈압, 혈당 관리하기 등이 있었고,

그 실천 계획으로 저녁 7시 이후 공복 유지, 식후 앉아있지 말고 걷기 운동하기, 근육운동하기, 믹스커피 끊기, 술 줄이기 등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물에 녹는 메모지에 적어서,

앞에 나와 발표하고 물에 녹여서 없애버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방해하는 소리는 내 안에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번에도 실패할 거야' 하는 목소리,

'편안하게 살아도 돼' 하는 목소리,

'술 한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하는 목소리,

'밥 먹고 카페 가자!' 하는 목소리

'휴대폰 보면서 누워있을래' 하는 목소리

이런 내 안의 소리들을 듣지 않고, 앞으로 건강해질 나 자신을 사랑하는 목소리를 듣기로 다짐했습니다.

또 신체의 근육 늘리기 뿐 아니라 마음속 근육 늘리기를 통해,

지금의 다짐을 꾸준히 실천할 힘을 가지도록 함께 약속했습니다.

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숲에 방문해 보고, 건강습관을 한가지씩 더 실천해 보도록 합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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