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경남 밀양 봄꽃 나들이 표충사 홍매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고 있어요.
특히, 경남 밀양의 대표적인 고찰인 표충사에서 매화와 홍매화가 피기 시작해서 나들이하기 좋답니다.
표충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홍매화 명소로
조용한 사찰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봄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 표충사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 입장료 무료, 주차비: 승용차 4,000원/ 대형 9,000원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름을 죽림사라 하였다가 영정사로 바뀌었고
신라와 고려에 걸쳐 보우국사, 열연선사 등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다고 해요.
특히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의승 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대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안에 둠으로써
사명이 표충사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답니다.
표충사는 밀양 8경 중 하나로 보물인 삼층석탑과 은입사 향완이 있어요.
근처에 우리아이마음 숲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있어요.
승용차는 4천원, 대형은 9천원. 주차장은 아주 넓었어요.
매표소는 따로 없고 주차장 들어가기 전에 주차비를 내고
주차 후에 일주문으로 향했습니다.
계곡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집니다.
재약산 생태관광 탐방로 코스로 여러가지 코스가 적혀있었는데요.
이제 따뜻해진 날씨에 표충사 주변 나들이 겸 등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주문을 지나서 홍매화가 어디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가는길에 밀양 굿바비도 만나게 되어서 왠지 더 반가웠어요.
이번에는 삼층석탑 방향으로 올라가보았는데요.
삼층석탑 주변에서 홍매화를 발견했어요.
방문 당시 개화율은 만개로, 이미 지고 있는 홍매화도 있었어요.
삼층석탑 뒤편으로 백매화도 피어 있었는데요.
매화가 피는 사찰이라고 하면 경남 양산 통도사나 창원 청연암만 알고 있었는데,
표충사에도 매화가 이쁘게 피어서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거기다 아직 홍매화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방문하여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만개한 홍매화 향 가득해서 저절로 힐링이 됐어요.
계단 위로 올라가보니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을 매달아 두었는데 형형색색 연등이 아름다웠어요.
한켠에는 미니사이즈의 연등도 있었어요.
대광전 옆에도 매화 상태는 살짝 늦은 감이 있네요.
현재 삼층석탑 뒤편 계단 근처에
백매화와 함께 핀 홍매화가 가장 이쁘게 피어있어요.
표충사에는 박물관과 표충서원 등이 있어서
한바퀴 둘러보기에 좋답니다.
홍매화 개화상태는 살짝 아쉽지만, 목련이 피어있어서
목련도 구경해보았어요.
목련은 지금 가장 아름답게 피어있었어요.
화장실 갔다가 산수유도 발견했는데요.
매화 뿐 아니라 산수유까지 봄꽃 찾는 재미가 있어요.
표충사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공기도 맑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밀양 표충사에서 사찰이 주는 매력에 푹 빠졌어요.
사계절 아름다운 여행지로 경남 밀양 8경인 표충사.
봄꽃 나들이 명소로 소개드려보았는데요.
표충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봄꽃 명소이자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이에요.
매화와 함께 조용한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입니다.
홍매화가 만개한 경남 밀양 표충사에 봄나들이 추천드립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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