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시골마을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끼고픈분

♧ 가평둘레길을 완주하고 싶으신 분들

가평에서 손꼽히는 청정마을 엄소리를 종주하는 둘레길 '엄소둘레길'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가평군 설악면에 자리하고 있는 엄소리는 방일리와, 위곡리 그리고 설곡리 세 개의 마을에 둘러싸인 평화롭고 아늑한 마을로서 농촌마을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함과 동시에 자연환경까지 깨끗하기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가평군에서는 이러한 마을의 풍경을 오롯히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산책로인 '엄소둘레길'을 작년에 조성완료 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들께 엄소둘레길의 코스와 여름풍경을 함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 보려합니다. 전국에 드리워졌던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막을 내리게된 시점에 방문하게된 엄소둘레길은 모든 코스에 물안개가 짙게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풍경을 배경삼아 걷다보나 엄소둘레길의 매력을 그 어느때보다 자세하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한 산책길,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운 걷기여행길을 제공하는 엄소둘레길은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엄소리둘레길 이용안내(2024)

코스안내

코스 난이도 및 소요시간

방문 시 주의사항

엄소리 마을입구~은혜마을, 사랑마을 정류장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어 이동이 수월합니다)

평지코스밖에 없어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40~60분 내외)

제초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일부구간에

풀이 많이 자라있습니다(반바지주의)

※차량과 함께 걸어야하는 구간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를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을 지닌 엄소둘레길

엄소리마을 특유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구경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엄소둘레길은 시점과 종점의 명확한 구분이 없지만 사진 속 장소(엄소삼거리)를 출발점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둘레길을 출발하기 앞서 우선 엄소둘레길의 전체노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표지판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노선은 엄소리삼거리를 기준으로 은혜마을, 사랑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5km의 걷기코스로 마을의 도로와 논두렁길, 그리고 7개의 다리를 가로지르며 엄소리마을 특유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져 있답니다. 아치형의 마을입구 조형물을 지나 엄소리마을의 진입하는 순간 길위로 펼쳐지는 멋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이슬이 맺힌 푸른빛의 너른 논, 그리고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해 깨끗한 계곡물이 연신 흘러내려오는 시골길 등 이제 막 전체코스의 1/3지점을 지났을 뿐인데도 어떤 특정 장소를 길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 엄소둘레길.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엄소둘레길이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지녔는지 여러분들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을 듯 해요.

마을의 중심하천인 미원천을 따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걷기여행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이었습니다

엄소둘레길의 중반부는 마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마을회관(반딧불마을정보센터)을 경유하는 구간인데요,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장면은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른 마을의 중심하천 미원천의 풍경이였어요. 가평관내에서 내로라하는 계곡을 품고있는 마을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마을하천은 규모가 작거나 비가왔을 때에만 하천의 모습을 보이는 건천인데, 엄소마을의 미원천은 곳곳에 설치된 수중보때문인지 잔잔한 호숫가 같은 풍경을 어디에서나 쉽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엄소둘레길은 이러한 미원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네번이나 경유해야하는데, 각 지점에서 마주하는 미원천의 풍경은 다가오는 느낌이 모두 달랐으며 특히 잔잔한 수면 위를 뒤덮은 물안개의 모습은 이번 걷기여행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이었습니다(상촌교을 마지막으로 복숭아나무가 길을 따라 놓여있는 구간을 통과하시면 엄소둘레길의 마지막구간이 나옵니다.)

가평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마을을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는 길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하는 '위험구간' 방문 시 이동에 주의바랍니다

엄소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은 미원천을 옆에 두고 논두렁에 놓인 야자수나무 매트길을 따라 앞으로 쭉 걷기만하면 되는 비교적 편안한 코스입니다.과거 겨울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작성한 둘레길 후기에서는 코스주변에 싱크홀이 생겨 이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했지만, 지금은 모두 원상복구가 된 듯 보였어요. 다만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라나는 잡초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코스가 잡초덩굴에 잠식된 상태였는데요. 반바지를 입고 해당 구간을 방문하시기엔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반바지를 입고 해당 걷기코스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입새에서 논두렁길이 아닌 도로찻길을 따라 앞으로 직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논두렁길 구간도 결국엔 도로길로 합류됩니다.). 엄소둘레길의 마지막 교량(새와참새 글램핑장)을 기준으로 10분정도만 더 걸으면 해당 둘레길의 종점인 '은혜마을, 사랑마을'정류장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이곳은 엄소둘레길의 시작점과 마찬가지로 일반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하는 위험구간이니 이동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코스를 완주함에 있어 다른 걷기길처럼 특별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가평에서 손꼽히는 청정마을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살필 수 있었던 엄소둘레길. 해당 둘레길을 통해 여러분들도 즐거운 걷기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엄소둘레길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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