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곳 설악 물미연꽃마을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에서 연꽃을 보고싶을때
♧ 작은 시골마을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
연꽃의 의미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입니다.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연꽃은 주로 7~8월에 개화하는 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9월에도 연꽃을 볼 수 있는데요. 연꽃은 탁하고 더러운 진흙의 흙탕물에서 피어나도 더러워지지 않는다고 하여 영적인 순수함의 순결을 상징하며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다는 의미를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그처럼 연꽃을 보고 있으며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이 씻어내리고 깨끗해지는 마음이 생긴다 하여 연꽃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가평 물미연꽃마을을 소개해드립니다.
설악면 송산리 끝자락에 있는 물미연꽃마을은 인적이 드문 곳인데요. 낚시나 수상레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진 곳이지만 설악면에 거주한 저도 처음 가보는 다소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한 때는 체험 코스를 만들어 마을에서 운영 중이라고 들었으나 현재는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찾아가는 게 어렵지 않아서 연꽃이 져버리기전에 부랴부랴 찾아 갔는데요. 아직 곳곳에 연꽃이 남아 있어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미연꽃마을 안내도를 살펴보면 연꽃마을은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뱃사람들이 주로 송산리를 중간 숙소로 이용하게 되면 주막들이 생겨나고 과객들이 노둑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른 장소라고 합니다.
‘소리’라 칭하다가 ‘송산리’가 되었고 소나무가 많이 있다고 하여 솔이 또는 송산리라고 부르면서 외진 지형 덕에 연꽃이 개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지금은 연꽃마을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 이유인지 물미나루터 주변으로 곳곳에 정자나 마루가 있었는데요. 연꽃을 보면서 걷을 수 있게 주변에는 데크길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조용하게 연꽃을 바라보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힐링을 할 수도 있었는데요. 주변에 꽃 관광지를 방문하면 붐비는 관광객으로 인해 사진은 물론 꽃을 온전히 감상할 수 없었는데 한적한 곳에서 연꽃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평에는 알게 모르게 이런 작은 마을들이 있는데요. 그냥 마을로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마을의 특징이 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또다른 재미였습니다.
관광지라 하면 유명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인데 작은 마을이어도 가평의 색다른 모습을 알게 되고, 다양한 자연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점도 뿌듯하기도 합니다.
방문할 때는 네비에 물미연꽃마을보다 이화회관이라고 검색해서 방문하면 보다 쉽게 연꽃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저물어가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연꽃을 보고싶다면 물미연꽃마을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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