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후 6시 30분에

2024 고양 독서대전

제2회 최인훈 밑줄축제

참여하기 위해 화정도서관에 왔습니다.

최인훈 밑줄축제는 최인훈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밑줄을 그은 후에 밑줄에 대해

서로 나누는 축제입니다.

참석한 사람들이 밑줄을 그은 부분을 가지고

어떻게 소통을 했는지 자세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제2회 최인훈 밑줄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참여 신청을 하고 최인훈 작가님의 책을 구입해서

달과 소년병, 총독의 소리1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인상이 깊었던 구절을

구글링크에 올렸습니다.

밑줄축제 때 밑줄 그은 내용에 대한 감상평을

밑줄축제에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드디어 2024 고양 독서대전

제2회 최인훈 밑줄축제

당일이 되었습니다.

화정도서관은 주로 오전시간에

공부하러 갔었는데요.

저녁시간에 방문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밑줄축제를 하는

장소로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회자분의 인사와 함께

밑줄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최인훈 작가의 서재 관한

아카이브 제작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다음으로 파리 3대학 문학박사인

이인숙님이 나오셔서

최인훈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최인훈 작가는

대표작인 광장에서 보인 모습 외에도

현실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가지고

끊임없는 실험과 모색, 난해성을 가진

반사실주의를 추구한 작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 1973년 이후에 미국에 체류했을 때에는

희곡을 많이 창작하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소개를 통해서 최인훈 작가님들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밑줄축제였습니다.

구글폼에 작성된 밑줄이 화면에 나오면

작성한 사람이 그것에 대한 감상평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달과 소년병을 읽고

축제 전날에 구글폼에

밑줄과 감상평을 제출했습니다.

제출을 늦게 해서인지

제 이름과 밑줄이 화면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순서는 최인훈 작가님의 아들인

최윤구님이 나오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달과 소년병에 나온 마지막 문구를 자신의

밑줄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본대를 향해 출발했다는 문구가

저에게도 의미심장하게 들렸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의 본대는 어디인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제2회 최인훈 밑줄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 제3회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번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밑줄긋기 축제를 통해서

최인훈 작가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작품들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곽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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