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드림 옥천입니다!

오늘은 옥천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안터선사공원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는 곳으로,

유적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선사 시대의 삶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된 안터유적은 청동기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돌칼, 간돌검, 반달돌칼 같은 유물들은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지요.

이러한 유물들은 선사 시대의 문화와 기술 수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터선사공원에는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된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다양한 생활 도구와 토기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발굴된 유적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선사 시대의 생활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원의 명물인 고인돌과 선돌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고인돌은 덮개돌이 거북 모양이며, 지상에 무덤방을 만든 탁자식 구조입니다.

이는 선사 시대의 무덤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발굴 당시 출토된 X 모양의 돌과 얼굴 모양의 예술품, 가락 바퀴, 그물추 등은 고인돌에 묻힌 이가 여자였음을 암시합니다.

고인돌과 짝을 이루는 선돌은 독특하게도 임신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랫부분에는 지름 90cm의 원을 새겨 놓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는 고인돌에 묻힌 사람을 기리는 기념비적 기능과 무덤을 수호하는 기능을 함께 수행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터선사공원에서는 방문객들이 선사 시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사 시대의 도구 제작이나 생활 체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안터선사공원은 과거와의 만남을 통해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옛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터선사공원은 필수 방문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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