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배를 타고 30분 가량 가면

바다에 내려앉은 한산도가 있습니다. 새들도,

파도도 바람이 불면 춤추어 손님맞이를 합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가면

30분 만에 한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차량과 각종 중장비도 배로 갈 수 있습니다.

요금 할인이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꼭! 여객선 탈 때 신분증을 갖고 가셔야 합니다.

배편은 많기에, 오가는 시간 확인하세요.

배를 타고 출발하면 오른편으로는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당이 보이고,

마리나리조트가 보입니다.

저 멀리 통영이 구름 아래에서, 바다에 덩그러니

자리합니다. 배는 꽁무니 하얀 머리카락

날리며 신나게 달려갑니다.

한산도 여객선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 통영을 오가는 카페리호가 운항합니다.

한산도 앞바다에 이르면 거북선이 자리합니다.

오른쪽 산 위를 보면 한산대첩기념비가

하늘을 향해 서 있습니다.

그날의 함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산도에 내려 도로를 달리면 한산합니다.

섬이다 보니, 도로에는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길을 따라 골짝~골짝으로 다니면

옆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반대편에는 산에 무성한 나무들이 자리합니다.

한산도에는 마을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차를 타고 가면 마을이 나오고

바닷가를 중심으로 섬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길가로 밭과 꽃들이 자리하기도 합니다.

도로변에 자리한 작은 땅에 꽃이 해풍을 맞으며

보라빛 색을 읽어냅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해안이 상시로 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하고,

가을이 되면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이 싱그럽습니다.

섬의 특성상 길을 달리다 보면 주차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어떤 분은 캠핑카를 갖고

낚시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루의 시간 속,

짬 내어 한산도에서 낚시도, 등산도 할 수 있습니다.

땅끝마을입니다.

방파제가 100m 이상 펼쳐있고,

앞으로 거제도가 있습니다. 섬 사이로 바다가

펼쳐져 해류가 형성되는 곳으로

낚시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숨은 명당입니다. 여행도 좋습니다.

당일 날 부부가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명포인트인 예감~~이 마을과 떨어져 있고,

바람 구경, 바다 구경, 낚시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산도에 이런 곳이~~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물은 엄청 맑습니다.

전부 몽돌로 이루어진 바닷가가 엄청 길고,

낚시도 해도 되고, 아이들과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광객이 놀다간 자리에, 바닷가 해초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옆으로 돌아가면

저멀리 바닷가 섬들이 펼쳐져 보입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걸어 돌아가면

여기저기 자리한 섬들의 속삭임이 흥얼거립니다.

바닷물이 엄청 깨끗합니다.

얼마나 투명한지 바다의 속살이 훤히~~

바다가 부끄러움을 잊고 자신을 보여줍니다.

맑고,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한산도 섬을 차로 달리다보면 이런 마을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구름이 가진 하얀 물감에

풀어진 바닷물은 트인 공간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가슴 속에 행복이 살아납니다.

여럿 마을을 지나 산길을 올라가면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한산대첩기념비가 있습니다.

한산도 입구에서 산에 우뚝 솟은

한산대첩기념비가 있는 입구입니다.

1952년 선조 25년, 왕과 신하 모두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백의종군하면서 나라를 지킨

성웅 충무공의 승전을 기념한 탑입니다.

그 옛날 나라를 위한 함성이 이곳에 자리합니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놓였습니다.

섬 아래는 바다 물살이 거세게 밀어붙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몽돌해수욕장이 나오고,

땅끝마을이 나옵니다.

수문장 앞을 지나면 제승당이 있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자리합니다.

수루와 병사들의 활쏘기 연습하는 곳이 있습니다.

오백년 전 이곳은 함성의 목소리만 가득~~

선조들의 피와 땀이 오늘날 우리가 있게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시조를 지은 수루입니다.

이곳에서 앞을 보면 한산도 바다가 보이고,

통영 앞바다가 보입니다.

거북선이 앞에서 자리합니다.

한산도를 떠나니 갈매기가 배웅합니다.

500년 전, 구국의 함성이

뭉쳐 있는 그날을 가슴에 안고서

나라 사랑과 구국의 충정을 몸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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