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박진선입니다.

쌀은 우리의 먹거리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예전에는 동네에 한 곳 정도는 방앗간이 있어서 적은 양의 벼도 도정해서 쌀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방앗간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가업 대대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해바라기 꽃처럼 미소가 아름다운 쌀집 맏며느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RPC란?

RPC는 바로 정미소, 방앗간 그것도 쌀 방앗간을 말하는데요,

이 방앗간으로 시집을 와서 35년간 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방앗간을 운영하고 곳간을 지켜오신 김미혜(58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화성시 장안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독정RPC유한회사는 가족경영의 쌀 방앗간입니다.

화성시에는 RPC가 6개 있는데 농협에서 운영하는 3곳, 민간운영 3곳으로

이중 한 곳이 김미혜 대표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방앗간으로

연간 350개 계약재배한 농가에서 생산하여 도정하는 벼는 8,000톤이라고 하는데

그 양이 얼마만큼인지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해가 쉬운지 모르겠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붙여진 이름 '쌀집 맏며느리'

김미혜 대표님은 꽃다운 24세에 농업에 ‘농’자도 모르면서 5남 2녀의 장남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시아버님과 남편은 가업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농업에 입문을 하게 되는데

도시에서 자라고 생활했던 김대표님은 방앗간이라고 하면 떡 방앗간인 줄만 알았고,

벼를 도정하는 곳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정도로 농업에 전무했다고 합니다.

새색시라는 수식어를 떼기도 전에, 형제들이 많다 보니 일도 많았고

시어머님께서 편찮으셨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닥치는 대로 해야만 했습니다.

녹록지 않은 긴 세월을 보내면서 꽃 같던 새댁은 농업인으로서 내공이 단단해지고

‘쌀집 맏며느리’ ‘쌀집 언니’ ‘수향미 언니’ 라는 많은 닉네임으로 화성시 여성농업인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가는 농업인으로 자리매김

김미혜 대표님은 이미 20여 년 전에 컴퓨터를 접하게 되는데

아들들에게 컴퓨터를 배우게 하려고 컴퓨터 과외 선생님을 방문하게 했는데

어린 아들들은 별 관심이 없어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김대표님이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할 사람이 없었던 생활에서 소통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농업관련기관을 알게 되고 많은 교육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수한 교육만 하더라도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특히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업인 교육이

선도농가 및 농업인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매김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과 판매하는 것인데

그동안의 노력으로 현재 독정RPC에서 도정한 쌀의 60%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독정RPC 제공 사진

귀농자와 후배 농업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하는 일에 싫증을 느낄 때 ‘농사나 지을까 한다’라고 쉽게 말합니다.

그러나 농업은 하늘과 함께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빨리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실 때 긴 세월 동안 농업현장에서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또 하나는 귀농을 해서 농사를 짓겠다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경험을 꼭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농촌에서의 삶은 낭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에

농업현장에서 부딪히는 산 경험이야말로 농업인의 삶을 지혜롭게 결정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 2막은 재능을 나누는 삶으로...

김미혜 대표님은 인생 2막을 35년간 독정RPC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늘 꿈꿔왔던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일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서 전국의 농촌현장에서 재능을 기부하는 일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보다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그동안 축적한 본인의 재능과 노하우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에 캠핑카를 구입해서 전국을 누빌 야심찬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농업현장에서 진심을 다하는 김미혜 대표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박 진 선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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