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지난 3월 29일 성황리에 열렸던 '제13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이 열린 남구 무거 생태하천 일대에 다녀왔어요.

축제 기간 무거 생태하천 일대 벚꽃길 2.5㎞ 구간을 화사한 벚꽃 잎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개화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어 벚꽃 축제 기간도 앞당겨 열리게 되었는데요.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3만여 명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

꽃샘추위가 길어지며 보통 축제 기간 벚꽃들이 절정에 이르는 만개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꽃봉오리를 하나둘 터뜨리기 시작한 나무들과 궁거랑 별빛 터널, 유등, 다양한 포토존, 연인의 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벚꽃 그림 그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무료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축제 첫날 개막식에 앞서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행사 구간을 기존 삼호동 일원에서 무거천 상류인 옥현 3교까지 확장했습니다.

벚꽃 포토존과 벚꽃 조명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충분했답니다.

400여 그루의 벚나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는 손색이 없죠.

인근 삼호동 상인회와 삼호동 상가번영회도 삼호 곱창거리 노래자랑과 플리마켓, 방문객 기념품 이벤트 등으로 축제에 동참했어요.

반려동물 용품부터 먹거리, 음료 등 간식과 다양한 소품들까지 볼거리가 아주 풍성했답니다.

남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가 기획되었다고 하니 더욱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남구 후원으로 주관한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임채일 대표이사, 서동욱 남구청장, 이재훈 남구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울산시와 남구의회 의원, 기관 및 단체장, 남구 자생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했습니다.

개막식 이후 진행을 맡은 조영구 MC가 분위기를 돋우며 다양한 장르의 초청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요미, 강태풍 등 초청가수 7개 팀이 꾸미는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죠.

시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여흥을 즐기며 봄날의 아름다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답니다.

내년에도 진행될 궁거랑 벚꽃 한마당은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 만개한 벚꽃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직도 궁거랑의 벚꽃은 꽤나 풍성하며 아름다운 벚꽃비를 맞을 수 있는 시기이니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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