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맘때면 벚꽃이 만개해서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약간 날씨 때문인지 살짝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진 느낌이 들었는데요.

제13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이 열렸던 2024년 3월 29일 그리고 30일, 양 일간 궁거랑을 찾았답니다.

3월 중순 즈음에 경주를 다녀오면서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경주와 다른 지자체들도 벚꽃 축제를 일주일 정도 미뤄서 진행하는 곳이 많아서 궁거랑 벚꽃한마당도 벚꽃을 많이 볼 수 없으면 어떡하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벚꽃이 개화하고 있어서 예년의 모습보다는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벚꽃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느낌은 확실하게 들었답니다.

야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산책 겸 가족과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무거천 아래쪽에서도 아니면 위쪽에서도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나와보길 잘했다 싶었답니다.

축제를 진행하면서 플리마켓도 진행 중이었고 반짝이는 전구들이 보여서 더 아름다운 느낌을 받게 했답니다.

수양 벚꽃 아래로 여러 셀러들의 천막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고 발길을 잠시 멈추고 구경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했답니다.

유리 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셀러와 옆의 꽃 판매하는 곳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고, 아이들은 먹을거리 위주의 가게들로 많이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어요.

걸음을 걷다 보면 무거천 가운데로 징검다리들이 있는데 가운데서 찍은 사진들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답니다.

무거천 궁거랑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사진을 찍으면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질서 정연하게 차례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서로 찍어주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면서 보는 벚꽃도 참 아름답네요.

완전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 하늘을 보면서 벚꽃을 보는 것도 너무나 좋은 궁거랑 벚꽃길입니다.

별빛터널, 포토존, 벚꽃조명 점등이 이루어지는 궁거랑 벚꽃 한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여러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고 가수 초청 공연도 있어서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고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되었답니다.

체험이 이루어지는 장소도 있고 남구 구청 홍보관에서도 남구를 알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부스 뒤편으로는 먹거리 장터가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음식을 드시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전에 다른 지자체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에 관련한 내용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남구 궁거랑 벚꽃 한마당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모습으로 있는 장생이도 사진을 찍기에 좋아 보여서 어린이들은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마련된 여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벚꽃 나무 아래에서 찍는 사진은 이맘때 궁거랑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봄, 벚꽃 그리고 궁거랑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궁거랑을 찾는 사람들이 지금 궁거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다음날 한 번 더 방문했던 궁거랑의 낮 벚꽃 사진도 있답니다.

확실히 밤과는 다른 느낌의 화사함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밤에도 낮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궁거랑의 벚꽃 보러 나들이 한 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title":"[블로그 기자] 벚꽃 하면 떠오르는 무거천 일대 궁거랑 다녀왔어요","source":"https://blog.naver.com/ulsan-namgu/223403344668","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namgu","domainIdOrBlogId":"ulsan-namgu","logNo":22340334466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