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가 가득한 은행동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0시 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놀거리가 가득한 은행동을 소개합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대전 은행동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반나절 놀거리 가득한 대전 은행동은 대전 중구에 대전역과 구 충남도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원도심입니다. 대전에서 가장 먼저 발달된 대전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동네 중 하나로 저도 중학생 때부터 친구들과 놀기 위해 방문하던 곳인데 어느새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해서 가족끼리 반나절을 놀아보니 옛 생각도 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전의 번화가이자 원도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방문할 수 있는 교통수단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자가용을 타고 방문해서 은행동 공영주차장(대전 중구 중앙로 156번 길 47-1)을 이용했습니다. 최초 10분 300원, 10분 초과 후 2시간까지 10분마다 200원이며 2시간 초과부터는 10분마다 400원으로 공영주차장이라서 요금도 저렴합니다.

은행동 으능정이에 있는 스카이로드를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빛이 더 빛나는 밤에 방문했습니다.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LED 영상 아케이드가 무려 길이 214m, 너비13.3m 라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규모의 영상 아케이드가 있는 이곳에서 0시 축제가 열렸습니다.

대전하면 성심당을 바로 말할 만큼 성심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요, 은행동에 성심당 본점이 있기에 은행동을 방문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은행동과 성심당 상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성심당 영수증을 지참해서 노란 깃발이 걸려있는 상생 매장에 방문하면 혜택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 은행동에서 가족끼리 반나절을 보내기 위해 가족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인증 사진이 필수인 만큼 은행동만 해도 고개만 돌리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보입니다. 저도 보이는 곳 중 한곳으로 무작정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가족끼리 사진을 찍을 일이 생각보다 없었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사진을 찍으니 대화할 거리도 하나 더 생기고 추억도 남겨진 것 같아서 은행동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고 움직이기 위해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닭갈비집에 방문했습니다. 체인점이긴 하지만 은행동에 약 20여 년을 한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입니다. 2~4년에 한 번씩 변화가 생기는 상가들 사이에 20여 년을 꿋꿋하게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이랑 식사를 하면서 유년 시절을 말해주고 아이와 재밌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면서 저도 추억에 빠지면서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났습니다. 유가네닭갈비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맵기라서 가족끼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는 카페, 액세서리, 보드게임, 미용실 등 정말 웬만한 모든 상점이 다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시더라도 '어디를 가지?'라는 고민할 것도 없이 마음 내키는 곳을 들어가시면 웬만하면 다 성공적이라 음료도 사 먹고 인형 뽑기도 하고 사격 대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방문을 했을 때 짐이 많다면 짐을 보관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지하상가로 내려가시면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 분수대(만남의 광장)에서 구청 방향으로 1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여자화장실 옆에 있습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고 빵, 케이크도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냉방이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혹시 물품보관소를 방문하시게 된다면 조금만 더 올라온다면 지하상가 원조 맛집인 1992년부터 운영된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피자 한 조각 2,000원, 아메리카노 1,500원, 생과일주스 3,000원 등 가격이 너무 착해서 배가 불러도 안 먹을 수 없는 곳입니다. 피자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구워져서 나오고, 생과일주스도 그 자리에서 갈아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