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산책하기 좋은 곳, 영산홍이 활짝 핀 '송촌체육공원'

계절이 바뀌며 일교차가 심한 봄날은 면역력이 저하되며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더욱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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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 건강관리에는 적당한 체온 유지,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 쓰기, 충분한 수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하루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 매일 실천하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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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던 날, 송촌체육공원으로 해서 법동소류지, 임도 따라 옥류각으로 해서 비래골로 가벼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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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체육공원에는 색색의 영산홍이 피어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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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풍경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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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구장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비가 오는 중에도 피구 경기를 하며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져 지나가는 사람들까지도 즐거움이 전해지는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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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체육공원에는 풋살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족구장,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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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은 새롭게 그물 벽을 만들어 산책하는 사람들과 농구를 하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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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영산홍이 산책로 따라 심어져 더욱 아름다운 송촌체육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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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초등학교 앞 굴다리를 지나면 계족산 자락으로 이어집니다. 대전둘레산길이 2022년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되며 새로운 게시판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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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둘레산길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대전시 전역에 걸쳐 조성한 138km의 둘레길로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20여 개의 산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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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 소류지

​대전둘레산길은 12개 코스가 있으며 5구간 계족산성길, 6구간 금강길이 대덕구에 걸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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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계족산성길-11km)

동신고 입구 버스종점 - 비룡동 줄골장승 - 갈현성 - 임도 - 능성 - 질티고개 - 질현성 - 절고개 - 임도삼거리 - 봉황정 - 용화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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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간(금강길-13.5km)

용화사 주차장 - 계족산 봉황정 - 임도 - 장동고개 - 대전철도차량 정비창 옆길 - 신탄진정수장 -신흥선원 - 현도교 - 금강합류점 - 불무교 - 봉산동(구즉)버스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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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하게 조성된 임도 따라 걷기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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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각 아래로는 계족산 자락에서 흘러드는 맑은 물이 옥같이 흐르고 있었으며 비래사에서 걸어둔 연등이 사월초파일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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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골 주택가 담장에서 만난 으름꽃은 향기가 참 좋았는데요. 암수가 한 몸으로 되어 있고 꽃은 따로 피며 모양도 다릅니다. 왼쪽이 수꽃, 오른쪽이 암꽃으로 꽃 모양도 색도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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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골 입구에는 수령이 600여 년 가까이 된 커다란 느티나무가 올해도 초록잎이 무성하게 돋아나며 건재함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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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골 굴다리를 빠져나오면 다시 송촌체육공원이 이어지며 이 길은 읍내동 제월당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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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광장에는 파라솔이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으며 꽃사과 흰 꽃이 바람에 떨어지며 눈이 온 듯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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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가볍게 걷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비 오는 날도 산책하기 좋은 송촌체육공원과 계족산 자락을 걸으며 만난 풍경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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