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역사 여행 1906년 항일의병 활동 중

홍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수백 명의 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묘와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의 영혼을 모신 창의사가 있는 홍주의사총 소개해 볼게요

홍성군에 위치해 있으면서 홍주의사총으로 불리는 이유는

홍성의 옛 명칭이 홍주였고 일제강점기 홍주목과 결성군을 합쳐

홍성으로 지명이 변경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홍주성에서 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의 유해가 묻힌 홍주의사총은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8월 17일 사적 431호 재지정 되었습니다.

홍성 여행지 홍주의사총은 의총총 묘역, 항의사,

창의문, 진충문, 홍주 의병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는 의병들의 유해가 묻힌 묘역 참배 후 영혼을 모신

창의사, 홍주 의병기념탑 순서로 관람을 했습니다.

홍주의사총 묘역은 1949년 4월 5일 홍성 군수 박주철과 경찰 서장 박헌교가

부하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다가 유골을 발견했는데

홍주성에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들의 유골이 임시 매장된 것으로 판명되어

도비 300만 환으로 분묘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정면에는 의병들이 잠든 묘역이 있고

우측으로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가

세워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홍주의사총은 「홍주성 천년여행길」 코스이기도 하고 1코스(8km) 홍성역에서 시작해

홍성전통시장, 홍주성지순교지, 홍주읍성, 명동상가 등을 돌아오는 구간과

2코스(5km) 홍주읍성, 홍주의사총, 홍주향교, 홍주읍성 등을

걷는 구간이 있어 함께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묘역 우측으로는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의 영혼을 모신 창의사가 있고

1971년 세워진 사당은 1991년 새롭게 지어졌으며

매년 5월 30일 의병들을 위한 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창의사 우측 작은 문으로 나가면 홍주의병기념탑 광장이 있어

그곳까지 다녀가야 홍주의사총 관람이 완성!

주탑을 중심으로 태극기, 의병들을 형상화한 인물 조형물

그리고 홍주의병의 전투 일지와 활동 등을 상세하게 적어 둔

홍주의병추모탑까지 둘러보고 홍주의사총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무더위도 지났고 완연한 가을 홍주성 천년여행길 따라 걸어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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