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유채꽃 단지 바로 옆에 그라스 정원이라는 아주 예쁜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있고, 황토 맨발길이 있어 여러모로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산책하기 좋은 그라스 정원을 소개하겠습니다.

태화강 하구에 조성된 그라스 정원은 태화강역과 가까운 편이며 국가정원의 미니 버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앞에서 언급했는데 현재 맥문동과 비슷하게 생긴 버들 마편초가 피어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화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작업하고 계셨고, 이 밖에 여러 식물과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실 넓게 탁 트인 느낌이라 국가정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조금 선선해지는 저녁에 오면 걷기도 좋고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의 숨은 매력지라 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풀의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색채 정원, 조약돌 벤치가 있는 조약돌 정원, 강바람을 즐기는 바람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유려한 바람이 느껴지는 형상의 조각과 조약돌이 있는 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도 아닌데 밟을 때마다 자그락 거리는 조약돌을 정원을 거니는 것은 조금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색채 정원은 우리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꽃과 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어 호기심이 생겼는데 청초하면서도 은은한 색감을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라스 정원은 2027년까지 사업비를 들여 연차별로 조성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규모가 더욱 커질 예정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삼산배수장으로 오시면 주차가 가능합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아직 그렇게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라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올 때는 속도를 줄이셔서 천천히 움직이셔야 합니다.

체육시설도 연계해서 갖추고 황토 맨발길도 있으니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토 맨발길의 경우 제가 갔을 때에는 마른 상태였는데 비가 온 후 방문하면 황토의 효과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 사진을 찍기 좋은 예쁜 포인트도 찾을 수 있었고, 쉼터도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8월이 끝나면 시기별로 가을로 접어들게 되는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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