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서천, 감성 넘치는 홍원항
일렁이는 파도와
짠내가 그리워지는
7월의 첫번째 주, 무더운 여름날이 시작되며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름날의 바닷가 풍경은 참 매력적입니다. 일렁이는 파도와 짠내가 그리워져서 올초에 찾아갔던 홍원항을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홍원항은 1991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크기는 아담하지만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가 있어서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들이 항상 정박해 있는 바닷가 풍경이 참 매력적입니다. 빨간 등대와 일출과 일몰 시간이 특히 예쁘다고 정평이 나있는데 홍원항 수산시장도 좋지만 바닷가 근처를 산책하면서 볼거리도 충분하게 많은 거 같습니다.
홍원항은 작은 항구에 있는 수산시장으로 잡은 즉시 해산물 경매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렴하고 질 좋은 수산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가을의 전어가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을 서천의 대표 축제인 전어와 꽃게축제도 해마다 홍원항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수산시장의 가판대마다 싱싱한 해산물들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갑오징어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가격을 매겨놨는데 이 기간에는 갑오징어가 많이 나오는듯 싶었습니다. 싱싱한 갑오징어들이 가득한게 군침을 자아냈습니다.
홍원항 수산시장은 수산물을 경매하는 경매장과 판매하는 시장이 서로 맞은편에 있다보니 가게마다 굉장히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들도 많이 있어서 도시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홍원항 수산시장 안쪽으로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희리산의 능선을 보이는 방파제 산책길로 이어집니다.
한창 여름 때라서 너무 덥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바닷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불어줘서 산책하기 괜찮았습니다.
평일에 찾아와서 그런지 이날따라 홍원항이 참 한적했던 거 같았습니다. 등대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도 배들이 정박해 있었는데 바닷바람과 맞물려서 부둣가의 정취가 느껴지는거 같았습니다.
홍원항에는 3개의 등대가 있는데 하나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색 등대, 그리고 맞은편의 흰색 등대, 그리고 마리나항의 등대입니다. 등대는 배들이 항구나 포구로 들어오거나 나갈 때 잘 보이도록 일부로 방파제 끝이나 산꼭대기 같은 눈의 띄는 곳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조용한 바닷가의 정취가 느껴지는게 서천 여행 할 때 한번 들러볼만한 장소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바닷가에서 일상의 휴식을 느꼈던 홍원항이었습니다.
홍원항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favelose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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