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불리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달’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공로를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6월에는

1일~10일 추모의 기간,

11일~20일 감사의 기간,

21~3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

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처럼 6월이 호국의 달로 지정된 것은

6월 1일 의병의날, 6.25 전쟁 등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고통으로지켜온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보훈의 달로 정해진 6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익산 여행을 하며

호국정신을 찾아볼 수 있는

3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전사박물관

국립전사박물관은 2015년 9월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내에 설립되어,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군사 역사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소부대 전투유물과 호국위인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출입신청 및 승인을 위해

최소 하루 전 관람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 당일에는 내비게이션

‘육군부사관학교’로 검색하여 방문하여 주시고,

출입 시에는 신분증을 제출하신 후

방문증을 받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에는 국방모바일보안어플을 설치해

핸드폰으로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사진촬영을 원하시는 분은

예약 시 촬영 용무를 밝히시고

방문 시 별도 카메라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전사박물관

▶ 관람시간 : 평일 9:00 ~ 16:00

▶ 주말 및 공휴일 휴관

▶ 전화예약 : 063-859-6191

박물관에는 여러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제1 전시실 부사관 역사실,

제2 전시실 6.25 전쟁실,

2층에는 제3 전시실 전통무기실,

제4 전시실 서화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사관 역사실은

부사관의 역사와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부사관 계급장 변천사, 휘장, 당시 부사관 교범,

시대별 부사관영웅, 소장품, 의복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사관의 시대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2 전시실 6.25 전쟁실은

6.25 전쟁에 대한 과정과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실제 사진과 전쟁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생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부사관 출신으로 전장에서 활약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소개하며

전쟁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당시 전장의 상황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2층 제3, 제4전시실에는

전통무기실, 현대무기실 등

다양한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시대를 초월한 군사 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 돌도끼부터 현대 무기류까지

무기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시들은 교육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편에는 서화실로 호국영웅들의 친필휘호,

미술작품, 다양한 서화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국립전사박물관은

교육적이며 문화적인 가치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깊은 역사적 이해와 함께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익산 여행 호국정신을 기리기 좋은

전사박물관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산미륵산성

익산미륵산성

기준성 또는 용화산성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백제 시대에 주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미륵산성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6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산성은 적을 방어하기 위해 산에 쌓은 성으로

익산에는 11개의 산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륵산성은 가장 규모가 크고

고도가 높아 성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미륵산성은 포곡식 산성의 전형적인 예로,

성벽의 높이는 약 4미터에 달하고 동서로 길게

이어진 석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백제 시대의

토기와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의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역사적 변화를

겪은 장소임을 보여줍니다.

성벽 구조는 직선을 이루는 벽에는

성가퀴를 배치하여 방어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동문에는 ㄷ자형의 옹성이 있으며,

성가퀴는 동문 좌우에 4개소,

남변과 서변에 각각 4개소와 3개소,

북변에는 1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방어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산성 내부에는 수구문, 문지, 옹성, 장대지 등

다양한 군사적 구조물이 남아있습니다.

가벼운 등산을 통해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돌로 만든 석벽 건물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성 내부 중앙계곡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지 일부 지역에 대한 발굴을 통해

5단의 건물지를 확인하였고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3차례 고쳐 지어진 흔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8세기 중후반에 창축 되어 조선시대 전기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3단 석축 지역에서는 성곽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물 중 하나인

대형석축저수유구도 볼 수 있습니다.

미륵산성에는 대규모 건물지,

저수시설 등을 보았을 때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중요 거점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익산미륵산성의 방문은

한국의 초기 국가들 중 하나였던

백제의 군사적, 문화적 역량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창구가 됩니다.

이곳은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고대인들의 삶과 그들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방문객들은 이 고대 성곽을 통해

한국의 고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등산 코스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신록이 우거진 미륵산성으로

익산 여행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삼세오충열사

삼세오충열사

해주오씨(海州吳氏) 오충신(五忠臣)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유적지로

1982년 8월 30일에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삼세오충열사는 한 가문의 세 대에 걸친

충절을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원래는 오응정(1548∼1597)과

그의 아들 욱(稶)과 직(稷),

그리고 직의 아들 방언(邦彦)을 모시는

사충사(四忠祠)로 불리었습니다.

그러나 근년에 오응정의 또 다른 아들

동량(東亮)까지 모셔 오충열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군인 가문의 역사와

그들의 충절을 기리는 공간으로,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응정은 조선 선조 7년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에서 치적을 쌓던 중

정유재란 전투에 참전하여 분전하였고,

패하게 되지 화약더미 속에서

세 부자가 장렬하게 순절하였습니다.

오응정의 차남 오직 또한 광해군 때

전투에 참여하여 적과 싸우다

운 몸에 화살을 맞고 전사하였고,

그의 아들 방언 또한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적과 싸우다

인조대에 삼전도 굴욕을 당하자

남한강에 투신자살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7년에

충열사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삼세오충열사에 들어서면

정문 충신문을 통과하여

올림픽기념 숲을 거쳐 복절문에 도달하고,

이어서 내삼문인 장의문을 지나면

본사우인 삼세오충열사로 이어집니다.

중앙에는 오응정이 모셔져 있으며,

좌측에는 동량과 욱, 우측에는 직과 방언의 신위가

함께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조상들의 뜻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교훈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세오충열사를 나오면 우측으로 가면

신도비와 오응정의 묘, 정려각을 찾아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모충제라는

새로운 기념 시설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충신문 우측에는 오충신의 묘와

오응운, 오응태, 오하몽, 오석근, 오식 등

직계 선조의 묘가 있고,

오영우, 오사고, 오희, 오사만, 오영수 등을

모신 삼신단이 있습니다.

이곳은 가문의 역사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릴 수 있는 장소로,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

가져보면 좋을 듯합니다.

6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호국정신을 찾아보는

익산 여행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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