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심 속 피서 갈만한 곳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

대전 서구 도심 속 피서 갈만한 곳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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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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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습도와 싸워야 하는 여름의 정점에서

방안에 머무르기만 하면 답답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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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움직이면서도 시원한 실내 갈만한 곳은

어디 없을까 찾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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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중심인 대전 시청 주변에

더위를 피할 최적의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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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갈만한 곳이라면 도서관도 있고, 지하철역도 있겠죠. 그런 공간 말고, 식물에서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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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는 식물원 같은 느낌도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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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까지만 해도 그냥 밋밋한 굴다리였었던 보라매공원의 지하보도입니다. 그곳에 각종 식물들이 채워지고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이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재탄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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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탄방역 출구 바로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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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24시간 개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탄방역 출구 앞에서 지하보도로 내려가서 대전 시청 쪽으로 가는 미세먼지 프리존은 오후 8시까지만 개방됩니다. 아침에는 8시에 개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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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이 되고, 이후 시간은 지상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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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그냥 굴다리였었을 때는 지상의 횡단보도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이곳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지하로 살짝 고개를 넣어보면 아주 멋진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이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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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차단된 유리 문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죠. 일단 더위와 단절되고, 편백나무 향이 그윽하게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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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에어컨만 틀어놓은 공간과는 다름이 있습니다. 갤러리가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기도 하고, 식물들을 구경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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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에 앉아서 잠시 쉬어봐도 좋습니다. 가볍게 책 한 권 가져와서 읽어보고 싶은 충동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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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과 식물이 어울리니 공기가 더욱 상쾌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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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에 자리 잡은 메인 공간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집니다. 중앙에 원통형의 식물이 있고, 좌 우측에 정갈하게 놓인 식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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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 미세먼지 프리존 안내판도 있습니다. 더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조차 들어올 수 없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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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쪽으로는 더 건강한 부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치 숲속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식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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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이 식물이 숨 쉬는 건강한 부분과 합쳐지니 건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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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더 이상 이곳에 없습니다. 잘 꾸며진 카페 같은 느낌도 있고, 콘크리트 벽이 아니라, 건강목으로 벽면이 만들어져서 그냥 잠시 멈춰있어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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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공기 정화 살균장치까지 가동됩니다. 여기에 식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건강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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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한 CCTV도 작동되고 있습니다. 절대로 식물에 손대면 안 됩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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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 화각을 좀 넓혀서 한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지하보도 양쪽에 유리문으로 막혀있고, 편백나무 계단이 있고, 메인 통로에는 중앙에 원통형의 식물, 벽면에도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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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식물들이 작품적 요소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는 느낌과 가까이 다가서서 보는 느낌도 다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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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너무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가만히 숲에 있는 듯, 식물들과 소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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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식재된 식물들은 공기 정화 식물들이라고 합니다. 관리가 잘되고, 천장에서는 공기 정화 살균장치가 가동되고, 식물은 공기정화식물로 채워졌으니 이보다 더 건강한 공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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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설이나 공연장 부분으로의 확대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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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있는 공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수도시설이 있고, 벽면에는 느낌이 있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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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역에서 빠져나와서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들어와서 지하보도를 지나와 보았습니다. 출구 쪽에도 유리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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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차단시켜 놓고 있어서 건강한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입구 쪽의 그림 감상도 감성적인 부분이니 머물러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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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재원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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