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독특한 빛의 은사초, 도심 속 산책로가 있는 보라매공원

비행기와 독특한 빛의 은사초,

도심 속 산책로가 있는 보라매공원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보라매공원

더위에 물놀이를 가지 못한다면

그늘이 있는 공원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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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의 정점인 대전 시청을 기점으로

세로로 기다랗게 형성되어 있는

공원이 바로 보라매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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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힌트를 얻은 분은 아시겠지만,

공군 관련 부분으로부터 만들어진 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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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긴 공원이라서 한 번에 다 소개하기는 어렵고, 롯데백화점 위쪽으로부터 시작되는 보라매공원의 초입부터 탄방역까지의 코스를 한번 돌아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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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와본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만큼 많은 부분들이 변해 있더군요.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조형물들과 신비한 빛의 식물, 그리고 그늘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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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라매공원 맨 처음 초입에 거대하게 비행기 한 대가 있는데요. 전투기로 보이는 이 비행기를 대전에 오래 살고 있는 분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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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주변에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기도 하고, 도로 한가운데에 들어있기 때문에 못 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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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하면서 보라매공원에 많이 보이는 것이 은사초 인데요. 반짝이는 은빛 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은사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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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으면 은색 빛이 돌아서 신비해 보이는 식물입니다. 꽃은 5월~6월에 핀다고 하는데, 꽃이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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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운전자 푸른 쉼터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병원이 많이 있고, 사람들 이동인구가 있어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멈추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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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기다리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가볍게 운동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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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매우 깨끗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남녀 화장실이 있고, 운전을 하는 분이나, 공원 산책을 나온 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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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보라매공원 안내판도 산뜻하게 바뀌었더군요. 맥문동과 은사초,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의 군락지를 표시한 것도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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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로 야자수 매트를 깔아서 한 바퀴를 돌 수 있게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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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공원 이용안내에 요즘 반려견 산책 에티켓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부분들은 잘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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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라매공원에 대한 안내도 있었습니다. 1952년 공군 항공병 학교가 창설된 이래 1988년 11월 경남 진주로 기지를 이전할 때까지 공군교육의 요람으로 활용되었던 곳이고,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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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설물들이 생겼는데, 그중에서 흔들 그네에 시선이 갑니다. 공원에서 감성까지 챙길 수 있게 휴식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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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매트를 깔아낸 산책길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물 통로까지 만들어내는 센스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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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큰 나무는 그대로 두었더군요. 이 나무가 조금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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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공원에는 큰 고목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큰 계획으로 공원을 관리하여 큰 고목이 많고, 그늘이 많은 공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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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구도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늘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걷기 운동도 지루하지 않고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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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공원에서 숲과 그늘만 찾았다면,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는 조금 색다른 부분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서구문화원 앞쪽의 조형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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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맷돌도 세워져 있고, 장독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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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라면 서구문화원 3층의 향토문화 전시실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서구문화원 우측의 계단을 올라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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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자수 매트 위를 걸어봅니다. 걷기만 한 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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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도 않고, 나 자신이 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요. 나무그늘 아래서 그냥 멍하게 생각을 좀 줄이고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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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의 보라매공원 멋지게 새 단장한 후 찾아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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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재원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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