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충남나들이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64


점점 더워지는 날씨엔 산이며 바다며 물을 찾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해 바다로 갔어요.

바다지만 해수욕이 아닌 곳!

바로 홍성 남당항의 음악분수장이에요.

처음에 음악분수 사진만 보고서는 '너무 땡볕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그늘이었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바닷가이다 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물놀이로 몸이 젖고 나면 춥거든요.

대신 널찍한 분수대 주변으로 그늘막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탈의실도 있고 공중화장실도 있고, 안전요원도 있는데 무료!

넓은데 얕고 민물이라 씻기기도 편해서 바다인 듯 바다 아닌 기분으로 마음껏 놀 수 있었어요.

일단 음악이 시작되면 어린이들이 중앙분수대를 마치 무대처럼 삼삼오오 올라갑니다.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물줄기를 따라 다니기도 하고요.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댄스장이랄까요? ^^

저희는 주말에 갔지만 7, 8월 동안에는 평일에도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11시부터 4시까지 음악 레퍼토리를 들었는데요. 매 시간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트로트에서 디즈니, K-pop과 동요에 이르기까지 어른도 어린이도 신이 날 수밖에 없었어요.

음악분수 주변으로 갑자기 마차가?? 마차 타기 체험도 어디선가 하고 있나 봐요.

신나게 물에서 놀던 아이들이 옆을 보고는 가겠다고 했어요.

네트어드벤처 요금이에요. 홍성군민이라면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새로 생긴 속동의 전망대를 이용하시면 여기에서 더 할인이 되어요.

멀리서 보기엔 그물이 얼기설기 짜 있는 모습인데요.

아참, 네트어드벤처는 밧줄에 걸리거나 쓸리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은 크록스나 운동화처럼 발이 다 감싸여진 형태여야 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네트가 모두 탄성이 있더라고요.

사방이 트램펄린처럼 탄성이 있어서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되었어요.

무게 있는 어른이 뛰면 아이들이 저만큼 반동으로 튀어오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더운 날 이곳에서 뛰면 정말 땀범벅이 됩니다.

드리고 싶은 팁은 네트 어드벤처를 먼저 이용하시고 음악분수에 뛰어드는 게 좋다는 점이에요.

물놀이 하고 네트 어드벤처 하면 너무 힘들기도 하고 더운데 옷 갈아 입은 후에 다시 땀 흘리고 물놀이를 다시 하기도 애매하니까요.

또 땡볕이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그늘막이나 원터치 텐트가 있는 분들은 챙기면 좋아요.

이번 여름에 자주 갈 것 같네요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네트어드벤처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64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안냥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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