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 말티재는

말티고개라고 불리는 고개는 조선의 세조가 피부병으로 요양하기 위해 속리산으로 왔을 때

이 험준한 고개에서 어연(임금이 있는 자리)에서 내려서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는 설도 있고

다른 어원은 마루(높다는 뜻)의 준말인 "말"과 고개를 뜻하는 "티"와 재가 합쳐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말티재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와 갈목리를 연결하는 고개로서,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해발 430미터의 고개인

그 고개에 있는 전망대에서 열두 굽이의 말티고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이 험한 길을 말을 타고 갔다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 꼬불꼬불한 가파른 고갯길의 경사를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주차는 무료로 백두대간 속리산관문 주차장(1)과 만차시에는

아래쪽에 있는 도로보 5분 거리에 있는 말티재주차장(2)을 이용하면 됩니다.

말티재 전망대가 있는 白頭大幹 俗離山 關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은

1층 79미터 터널 2층 59미터 아치형 공간으로

속리산 방향1층 상단에 자비성 관문 2층 좌우 벽에 국보인 법주사 팔상전과 쌍자자석등

보은 방향1층 상단에는 보은성 2층 좌우 벽에 중부지방 최대 규모인 삼년산성과 보은대교가 있습니다.

1주차장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터널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라고 적혀있는 건물로 들어서서

​전망대로 이동하려면 짧은 실내 공간을 통해야 하는데 잠시 쉴 수 있는 카페도 있어서 좋았어요.

2020년 2월에 개장한 전망대는 입장료 무료이며 이 가을에는 09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터널 상층부에 지어진 건물 내부 복도에는 장안농요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50년 전부터 보은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된 노동요 축제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 작품이

12월24일까지 전시되고 있는데 재현한 장안농요축제(6월)와 가을걷이 재현 현장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우리 옛날의 농촌모습에 정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나가면 말티재 전망대를 볼 수 있는데 폭 16미터 높이 20미터의 전망대및 조형물로

12굽이의 말티고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명소입니다.

전망대의 경사도 평탄해서 자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며 설령 전망대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바라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이 전망대는 인원을 조절하는데 70명이 최대인원이라고 하니 성수기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폭이 넓은 타원형 나무테크로 오르는 길이라 전망대까지는 쉽고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7시까지 운영을 하는데 일몰시간에 바라보는 것도 장관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녁6시30분전 까지는 입장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최고의 포토 존인데 성수기에는 많은 대기가 있다고 하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정면에서 촬영을 하는 것 보다

옆에서 찍는 것이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12 굽이 도로 장관입니다.

보은읍출발 장재저수지 방향에서 이 전망대를 오기위해서는 12굽이 도로를 통해야 하는데 가을 단풍철에는 더 멋진 드라이브 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솔향공원쪽에서는 평탄한 길입니다)

보은읍에서 출발해서 12굽이도로를 경유하면 만나는 보은성 터널입니다.

말티재 전망대와 주위를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또 다른 볼거리가 있는 말티지방정원도 있습니다.

이 멋진 말티재 전망대와 함께 속리산 테마파크와 연계해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솔향공원쪽으로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있는 모노레일과 여러 레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도 있는데

말티재 전망대 주차장 옆에 있는 말티지방정원도 빼 먹을 수 없는 곳입니다.

“우국이세촌”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세종이 신미대사에게 준 법호에서 나온 말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우국이세)는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950년대 보은 속리산 산골 모습을 담고 있고 있는 곳으로 초가·너와집 네 채가 들어섰고, 주막·물레방아·정자등이 있어서

자녀들과 함께 걸으면서 예전의 농촌과 산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방문객은 없는 편이었는데 숲속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꽃차 만들기등 각종 체험은 예약제라고 하니 무더위가 지나면 산책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푸름이 가득한 날에 숲과 도로가 잘 어우러진 말티재는 단풍도 좋지만 조금 선선해진 요즈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강신영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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