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무제산자락에 치유의 숲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곳은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아가 건상한 삶의 가치를 누길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 치유 공간이에요.

치유의 숲은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인데 저도 힐링을 위해 치유의 숲을 찾아가 보았어요.

치유의 숲은 힐링비채, 숯채화효소원, 꽃마당치유원, 오감치유숲길, 명상욕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자격을 보유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향차욕을 운영하고 있어요.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산책코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진행되니

미리 예약 후 이용하셔야 해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힐링비채에요.

힐링비채는 '몸과 마음, 나아가 삶의 생기와 자신감을 채운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힐링비채로 가시면 되요.

힐링비채 안쪽에 건강측정실, 치유실 등이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들이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어요.

저는 향차욕 프로그램 진행했는데 향차욕을 위한 준비도 이곳에서 해주십니다.

안내사항을 듣고 숲으로 내려갔어요.

경사가 조금 있는 내리막길인데 이곳에서 보니 진천군 이월면의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여요.

물이 졸졸 흐르는 곳을 지나 프로그램진행 장소로 갈 수 있어요.

바닥에 낙엽도 조금씩 떨어져 있고 숲의 기운이 참 좋았어요.

이곳은 향차욕을 진행하는 곳으로 평상 위에 돗자리를 펴고 차를 마시며 심심을 치유할 수 있어요.

체험료에 '감성 향차욕 바구니' 대여비가 포함되어 있고 산림치유지도사 없이 셀프로 편안하게 즐기면 됩니다.

그늘진 자리에 자리를 펴고 셋팅을 한 후 차를 마셨어요.

소품을 개인적으로 챙겨오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감성 가득한 소품들과 함께 하니 더욱 힐링이에요.

차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차로 준비해주시는데 향긋하고 좋았어요.

차를 한잔 마시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보았어요.

푸른 잔디가 깔린 잔디마당 위에 정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취사는 금지이지만 간단한 피크닉은 가능해요. 물론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합니다.

정자에서 힐링비채도 내려다보이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건물이 더욱 멋스러워 보여요.

잔디마당 옆으로 데크길이 나 있는데 길 양 옆에 서 있는 나무들도 너무 예뻐요.

위쪽에 자리한 숯채화효소원이에요. 이곳에서는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는 다양한 식재료로

치유음식을 만드는 방법과 활용하는 법을 안내해 줍니다.

터널을 지나 숲으로 들어갔는데 터널에는 장미가 자라고 있어요.

아직은 어린 장미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장미가 자라면 예쁜 장미터널이 될 것 같아요.

편안한 데크길이 나 있어서 걷기 좋고 숲길을 따라 들어가니 숲내음이 가득해요.

숲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도 놓여 있는데 이곳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므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일반방문객의 장소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 그 외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요.

초록이 가득한 숲길은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했고 아이들이 걷기에도 좋은 길이었어요.

조금 걸어가니 계곡물이 흘렀는데 적당히 흐르는 계곡물에 손을 담그니 무척 시원했어요.

그늘진 이곳에는 이끼도 가득했고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도 있어요.

치유의 숲을 돌아보면 자연에 반하게 되는데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숲 곳곳에 핀 소박한 꽃과 자연에서 살아가는 곤충들을 보면 계절의 흐름과 함께 자연이 주는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 있어요.

진천 치유의 숲에서 보낸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고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가을이 느껴지는 논과 밭의 풍경이 있어 마음이 풍요로워져요.

무더위도 지나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데 가을에는 진천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세요.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황은미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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