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옥순봉과 옥순대교를 연결하는 222m의 무 주탑 공법 출렁다리로

222m의 길이에 맞추어 2021년 10월 22일 오후 2시에 개통되었습니다.

옥순봉은 제천 10경 중 제8경으로 청풍호반 위로 죽순처럼 우뚝 솟아 있는 기암절벽으로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되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금수산의 멋진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명소가 바로 옥순봉 출렁다리입니다.

입장료안내입니다.

일반인은 3,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지역화폐로 2,000원을 되돌려줍니다.

※제천시민 1,000원 (수산면민은 무료입니다)

이용 시간

겨울철(11월~2월) 10:00~17:00(입장 마감 16:20)

여름철(3월~10월) 09:00~18:00(입장 마감 17:20)

옥순봉 출렁다리는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에 있습니다.

네비에 주소를 치거나 옥순봉 출렁다리를 입력하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찾아는 길은 제천방향에서 오면 청풍대교 건너기 직전에서 좌회전하여 능강리 상천리 방향으로

청풍호반을 따라 굽이굽이 돌면서 오는 길과 청풍대교를 지나 수산면 쪽으로 오는 길이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렁다리 매표소에서 3,000원을 내고 매표를 하니 지역화폐로 2,000원을 되돌려주네요.

매표하고 옥순봉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표를 보여주고 카운티를 하고 데크길을 따라올라 가봅니다.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커피와 음료를 마시는 휴게 공간을 지나게 됩니다.

날은 덥지만 출렁다리를 건너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음료를 마시기로 하고 가는 길에 들리는 것은 패스합니다.

입구에서 약 300미터쯤 걸어 올라가면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넓은데크 위 중앙에 8폭 병풍처럼 생긴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에는 제천 10 경중 8경 옥순봉에 대한 안내와 옥순봉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고

뒤편에는 228년 전인 1796년 김홍도의 병진 화첩에 있는 옥순봉 수묵 담채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222m의 출렁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처음에는 출렁거리는 느낌을 받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이 걷다 보니 중간쯤 가니 제법 흔들리더군요.

흔들림을 무서워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흔들림을 즐기며 일부러 흔들리게 하며 걸어가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 수위가 내려가니 옥순봉의 기암절벽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출렁다리를 지나가면서 풍경이지만 단원 김홍도는 그 옛날 담수 되기 전에는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았기에 더욱 웅장하게 보였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첩첩산중이라 남한강 변을 따라 청풍과 단양을 오갔을 것입니다.

출렁다리 입구의 8폭 병풍 모양의 안내문에 적혀있듯이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부임하던 중 구담봉과 마주하고 있는 특이한 봉우리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옥순봉이라 이름을 붙여주었고

청풍 부사에게 단양에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하여 어떻게 하면 단양을 알릴까 궁리하던 퇴계 이황이

옥순봉 절벽 아래쪽에 단양이 시작되는 문이라는 뜻의 “단구동문”이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하는 걸 보면

이곳의 풍광이 옛날에도 그만큼 아름다웠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단양 장회나루에서 운영하는 쾌속선이 출렁다리 아래로 다가옵니다.

다리 아래를 지나면서 마이크를 사용해서 서쪽 편으로 보이는 월악산과 옥순봉에 관해 설명해주는 소리가 출렁다리 위까지 전해옵니다.

출렁다리 아래를 한 바퀴를 휘돌아 S자를 그리며 다리 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나가고 있네요.

다리 위에서 서쪽 편을 바라보니 멀리 월악산과 출렁다리 주차장 바로 아래쪽 카약 체험장이 보입니다.

파란 하늘 위에 떠 있는 흰 구름이 잔잔한 호수에 비친 풍경도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카약을 타고 천천히 노를 저어 가며 금수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옥순봉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간단하게 노를 젓는 법을 배우고 카약을 타고 출발하면 모터보트를 탄 강사분께서 뒤따라가면서

사진도 찍어 주며 길 안내를 해줍니다.

카약을 타고 절벽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는 옥순봉은 멀리서 보는 것보다 더 웅장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수상레저도 즐기고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일거양득이네요.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 오가는 유람선 풍경도 눈에 들어옵니다.

배를 타고 선상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금수산의 풍광과 옥순봉 구담봉의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줄 것 같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의 끝에는 옥순봉 출렁다리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부터 수산면 괴곡리 벌말로 가는 산책로가 연결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발길을 되돌려 출렁다리를 되돌아 건너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멋진 풍경들이 내가 돌아본 국내 여행지에 인상 깊게 남을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있는 걸 보니 가을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생각나는 것이 찬 음료라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4,000원짜리 시원한 식혜를 시키고

표를 구매할 때 돌려받은 지역화폐와 2,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입장료에서 2,000원을 지역화폐로 바꾸어주어 소상공인을 배려하는 제천시의 정책이 돋보이네요.

청풍호를 위주로 둘러볼 만한 곳이 수몰 지역의 유물을 한군데 모아놓은 청풍문화재단지가 있고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라가면 푸른 청풍호반과 녹색 비단을 깔아놓은 듯한 금수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아 저장하였습니다.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강문구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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