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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전
가평올레길 물안길코스 겨울풍경, 목동리~개곡리 부분코스 완주기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올레길 물안길이 궁금하신 분
♧ 눈 내린 가평올레길이 궁금하신분
가평올레길 : 가평읍과 북면을 이어주는 물안길
(해당 포스팅에서는 물안길 북면구간만 안내되고 있습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겨울은 날씨 특성상 외부활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정말 유명한 관광지 외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지금 방문해야만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장소들이 꽤 많은 편인데 오늘은 눈이 한가득 내렸던 지난 주말에 다녀온 가평 물안길 북면구간을 여러분들께 안내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모두 방문해봤으나 겨울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얼떨결에 방문시기에 눈까지 내려서 그 어느때보다 장소의 특별함이 크게 느껴졌던 그런 취재였습니다. 가평올레길 물안길(북면)구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포스팅을 잘 참고해보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장소에 대한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가평올레길 : 물안길 코스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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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길코스 |
코스난이도 |
방문시 주의사항 |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가평역을 시작으로 북면 목동리 목동터미널까지 이어지는 긴 코스로 사계절 어느때나 방문해도 아름답습니다. |
물안길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길로 모든 코스가 평지로 이루어져있어 난이도가 낮습니다. (중간중간 카페와 편의점도 있음) |
겨울에 방문하실경우 방한화를 꼭 착용바라며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콜택시 번호를 사전에 저장해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 해당 코스는 반려견을 동반하여 방문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인만큼 반려견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부탁드립니다(목줄착용 및 대형견 입마개착용) |
물안길은 북면 목동리와 가평읍 달전리를 이어주는
코스이나 저는 북면구간을 역순으로 걸어보았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날에는 방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미끄러움 등 주의)
가평올레길 물안길은 가평역을 시작으로 북면 목동터미널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걷기코스인데, 저는 북면 목동리를 시작으로 가평읍 방향으로 걸어가보았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내렸기에 제대로된 취재를 할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걷기여행길에 올랐는데요, 물안길은 차량이 지나다닐 수는 있지만 지역의 주요도로가 아니기에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사진과 같이 수북히 쌓인 눈밭을 따라 걷고 걷고 또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목동터미널~가평북중학교 뒷편까지 시간순서에 따라 촬영한 것인데,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안길은 오르막길 하나없는 평지라서 체력이 많이 소모되지는 않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북면의 숨은 벚꽃명소이기도한 물안길을 따라
걷고 걷다 보면 어느새 이곡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가평북중학교에서 해당 장소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가평북중학교부터 이곡리입구 다리까지도 앞서 걸어온 코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평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정말 지역주민들만 알고 있는 벚꽃 명소중에 명소인데 이렇게 나뭇잎하나 없는 앙상한 겨울날에 방문하니 풍경에서 다가오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특별했습니다. 무엇보다 온 세상을 뒤덮은 수북한 눈으로 인해 적막감은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이렇게 넓고 광활한 곳을 혼자 걷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기도 했습니다. 북중학교에서 이곡리 다리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됬으며, 다리를 건너 북면의 너른 들녘구간을 지나면 물안길 북면구간은 끝이나게 됩니다.
북면 물안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개곡리교량~이곡리교량 구간입니다.
나홀로나무와 너른 들판이 인상적이었던
북면지역 물안길의 마지막구간은 개인적으로 물안길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곳의 시작점에서는 나홀로 소나무가 길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엽서에서나 볼법한 그런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홀로 나무를 지나면 진행방향 왼편으로 가평관내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논밭)가 펼쳐지는데 원경에 위치한 산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옵니다(참고로 이곳은 여름과 더불어 벼가 황금빛으로 변하는 10월중순에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추천드립니다.). 그림같은 풍경을 구경하며 30~40분 정도 걷다보면 개곡리 마을에 도착하게 되며, 이곳부터 물안길 가평읍 구간으로 전환이 되는데요. 마음같아서는 가평역까지 걸어가보고 싶었지만 대설로 인해 신발이 다 젖어버렸고 발이 어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이곳에서 취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급히 집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물안길의 나머지 구간은 다음기회에 전달해드릴 예정이며, 내용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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