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체험하며 알아가는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맑은 날씨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시원하게 이색 체험을 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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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산에 있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방문해 봤어요.

날씨가 참 맑지 않나요?

요즘 여름이 일찍 찾아와서 날씨는 무덥지만 그래도 하늘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거 같아요.

▲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오늘 방문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서산의 인지면에 자리 잡고 있어요. 면이지만 서산 시내와 가까이 있고 600번 대의 버스를 타면 올 수 있는데 버스도 자주 있어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답니다.

▲ 포토존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네요.

우주복을 입은 어린아이들과 어른의 모형이 서 있어요. 옛날에 한국에서 우주탐사나 우주인 배출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력으로 로켓을 만들어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발달한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워지네요.

▲ 이용안내

과학관 운영시간이 나와 있어요.

천문기상과학관인 만큼 저녁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많아 운영시간이 늦게까지 한다는 점!! 늦게 오더라도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겠네요.

▲ 6월 천체투영실 프로그램

과학관에서는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천체 투영실에서는 격월마다 다른 영상을 상영하고 있나 봐요. 언제나 무료로 예약하고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재미있는 영상을 보내면서 피서를 보낼 수도 있어요.

▲ 류방택 선생의 생애와 사상, 천문활동, 연표

오늘 방문한 과학관의 이름이자 한국 천문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류방택 선생의 생애가 나와 있네요.

선비의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만큼이나 선비로서의 멋진 품행부터 역사에 길이 남는 공적까지 겸손이 묻어나는 점이 참 멋집니다.

▲ 만원권에 담긴 천문학

만원권 그림이 항상 천문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았는데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 수 있네요.

▲ 텍타이트와 운석

우와 운석이 있어요.

지구 밖에서 이곳까지 먼 곳을 날아 온 돌멩이가 제 눈앞에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제가 평생 걸은 걸음보다, 이 돌이 날아온 궤도가 훨씬 길겠죠?

▲ 천체망원경의 구조

여러 망원경이 놓여 있네요.

옛날 과학 시간에 망원경들의 차이점에 대해 배웠던 거 같은데 실물 망원경으로 보니 더욱 체감됩니다.

▲ 바람이 분다 체험

1층 상설전시실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 체험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유체역학과 바람을 이용한 일정한 위치한 공을 띄우는 현상을 관람해볼 수도 있어요.

▲ 혼천의

만 원권 역사에서 보았던 혼천의입니다.실제 모습을 보니 작지만,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고대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용된 기구라고 하지만 세종실록에서도 실제 우리나라 천체 관측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이 놀랍네요.

▲ 십법천문도

외국의 천문학자에게 국내의 학자가 직접 배워 그렸다는 십법천문도 실제 이렇게 큰 천문도를 하나하나 옛날에는 직접 그려 넣다니 정성이 대단합니다.

▲ 천상열차분야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류방택 선생의 생애에서 조선시대에 이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류방택 선생만이 할 수밖에 없어 직접 상경하여 만들었다는 지도정말 규모가 남다르게 크고 조선시대에 이토록 정밀한 천문관측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 4계절 별자

계절별로 보이는 별자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괜히 제가 태어난 겨울의 별자리를 유심히 보게 되네요.

▲ 플라즈마 방전장치 체험

마지막으로 관람한 것은 손을 가져가면 플라즈마 방전된 전기가 손 주위로 모이는 체험입니다. 어린이용이지만 제가 해봐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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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이곳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전시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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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충남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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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송배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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