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면서 시인의 삶을 살았던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립운동가이면서 시인의 삶을 살았던
만해 한용운생가지를 다녀왔는데요.
한겨울이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가볍게 산책하듯이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만해 한용운생가지 관람 정보
시간 : 10시~17시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시설 : 사당, 시비공원, 만해문학체험관, 북카페, 주차장, 화장실
먼저 시비공원과 사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주차장 위쪽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시비공원이 있는데
찬 겨울바람에도 힘차게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 뒤로 시비공원이 있는데
봄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을 관람해도 좋습니다.
공원에서 사당으로 향해 걸어가는 길에
만해 한용운선생이 반갑게 반겨주는 생가터기 보였어요.
생각보다 생가터는 아담했습니다.
생가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곧장 계단을 오르면 사당이 있습니다.
외삼문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만해 한용운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어요.
공원과 떨어져 있어 고즈넉하고
산새들의 노랫소리가 적막을 깨우는 듯했습니다.
발길을 돌려
만해문학체험관으로 향했는데
체험관 앞에서도 만해 한용운선생이 반겨주시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더 굳건하게 보였습니다.
선생은 1879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유천입니다.
법호는 용운, 호는 만해이며
동학농민운동을 지켜본 후 출가하여
여러 곳을 거치다가 백담사에 머물며 승려가 되었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얼굴'을 주제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후세 사람들이 본 만해 한용운선생의 얼굴을 그려 전시해놓았습니다.
벽면에 선생님을 그린 초상화가 보이는데
님의 침묵이라는 시가 자동으로 떠오르네요.
학교 다닐 때 외워서 지금도 생각나는 시 중 하나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시구입니다.
백담사에서 불교잡지를 간행하고
1910년 조선불교 유신론을 쓰는 일에도 힘을 다했습니다.
또한 선생은 1919년에 3.1만세운동을 이끌었던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작성하였고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서대문형무소에서 3년 복역한 후
1926년 님의 침묵을 출간하여 당시 우리의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광복을 위해 애썼던 그는 광복 1년 전 별새하였으며
1962년 애국청년운동과 독립운동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습니다.
반짝이며 빛이 나는 훈장을 본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만해문학체험관내에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데
내 손으로 직접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책 읽으며 쉬어가기 좋은 북카페로 활용하고 있는데
저는 잠시 꽁꽁 얼었던 몸을 녹이며 시간 보내기 좋았습니다.
문화관광해설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한 후 이용해 보세요.
- #충남
- #충청남도
- #홍성군
- #홍성
- #내포
- #만해한용운선생
- #만해북카페
- #만해문학체험관
- #만해한용운선생생가지
- #한용운선생생가지
- #홍성체험관
- #홍성가볼만한곳
- #홍성가족여행
- #홍성역사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