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동으로 떠나는 밤마실, 동구 공정관광 '불금야행'

2024 대전광역시 동구 공정관광으로 선정된 세천동 힐링캠프 불금야행을 소개합니다. 대전지역 특산주 3종 시음과 안주를 시식하고 세천동 일대 지역주민과 함께 밤마실 투어를 하는 색다른 공정여행입니다.

오늘의 공정여행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있는 세천동으로 대전 서남부 쪽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마을입니다. 세천동은 대전지역의 오래된 전통주인 세천 막걸리로도 유명한 동네입니다. 세천동은 개발제한구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세천 유원지, 대청호,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관광코스로는 각광받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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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정여행은 총 6번 진행을 하는데요.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하여 밤 9시 30분에 끝나는 야행입니다. 현재 4번의 프로그램이 마감되었으며 이제 2회차(10/18, 10/25)가 남았답니다. 대청동 다목적회관에서 만난 우리는 노산춘주 전승자인 이미리 선생님과 신호건 대표님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공정여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대청동 다목적회관을 출발한 우리의 첫 번째 방문지는 세천막걸리를 생산하는 동일주조장입니다. 세천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막걸리로 100여 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대전의 대표 막걸리입니다. 신호건 대표님은 세천동의 마을과 함께 세천 막걸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세천동 마을을 지나 조금 언덕에 있는 세천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화물열차만 운행을 하지만 조만간 여객열차도 정차를 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답니다. 50대 이상 세천 사람들은 이 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통학을 한 추억이 있답니다.

세천역을 지나 다시 동네로 내려와 전통주 체험하는 장소로 가는 길에 멋진 야경과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보는 경치는 덤으로 얻어 갔습니다. 황금빛으로 변하기 직전의 벼는 우리 일행을 보고 반갑게 맞이하는 듯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어느덧 환한 동네가 점점 달빛 아래 아름다운 농촌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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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발효 체험 로컬 호스트인 이미리 주령사님이 전통주 체험을 위한 전통주와 간단한 안주 등을 테이블에 세팅을 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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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만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은 마을 투어와 전통주 시음을 하면서 금방 친해졌네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한다는 건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답니다.

여러 가지 전통주를 준비해 주셨으며 술을 못하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 음료도 따로 준비해 주시는 이미리 주령사님의 센스가 돋보였답니다. 이날 저랑 운전하실 분만 빼고는 모든 분들이 시음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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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술떡을 즉석에서 반죽하여 만들어 주셨는데요. 출출하던 차에 금방 만든 술떡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격이더라고요.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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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오카리나 연주하시는 선생이 오카리나 독주와 이날 참여한 분이랑 듀엣으로 달이 환하게 비추는 세천동의 밤을 더욱 멋진 추억으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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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신호건 선생님의 작업실에 들러 도자기와 가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작은 도자기를 선물로 받고 기분 좋은 불금 야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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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하고 세천동 일대 지역주민의 설명을 듣는 밤마실 투어와 밤하늘에 퍼지는 오카리나 선율로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고 위로를 받는 야행을 지인들과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떠세요? 노산춘 탁주와 지역 농산물 보릿가루로 반죽하여 직접 쪄서 간식으로 노산춘 보리빵과 함께 불금 야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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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광역시 동구 선정 불금야행 공정관광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네이버 폼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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