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모두들 10월 잘 보내고 계시나요? 다가오는 10월 9일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경일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곧 오늘날의 한글)을 세상에 만들어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위대함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인데요. 올해로 577번째 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에는 모양과 소리 모두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있죠. 이번 한글날을 맞이해 알아두면 좋은 예쁜 순우리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순우리말 단어 소개

되새기는 한글의 위대함

윤슬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합니다. 보통 바다 표면에 내린 햇빛을 보고 '윤슬이 아름답다'라는 식으로 표현하곤 하는데요. 아름다운 어감 때문에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는 단어랍니다. 이 단어를 알고 바다의 표면을 바라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늘솔길

'늘솔길'언제나 솔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뜻합니다. 솔바람은 소나무 사이를 스쳐부는 바람인데요. 기분 좋게 불어오는 솔바람을 맞으며 길을 걸으면 마음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나무 사이로 비쳐오는 햇빛도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자연의 선물이죠.

달보드레하다

'달보드레하다'약간의 달큼함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보드레하다'는 보드랍다(성질이나 태도가 억세지 않고 따뜻한)라는 뜻인데요. 여기에 '달다'를 결합하여 조금은 부드러운 단 맛을 표현했습니다. 적당히 달큼한 디저트를 먹으며 '달보드레하다'라고 말해볼 수 있겠네요!

온새미로

'온새미로'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이 자연의 생김새 그대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한글만을 사용한 순우리말처럼 생김새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그 생선 전부 온새미로 주세요'는 생선을 있는 그대로 담아 달라는 뜻이 될 수 있겠네요.

소솜

'소솜'소나기가 한 번 내리는 동안이라는 뜻으로 비와 관련된 순우리말인데요. 매우 짧은 시간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잠깐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짧은 시간, 찰나를 소솜이라고 말합니다. 부드럽고 예쁜 어감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순우리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나 어감이 곱고 예쁜 순우리말을 더 많이, 자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가 사용하기 편하고 익숙하긴 하지만,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우리말을 지켜주시는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럼 저 서동이는 또 다른 새롭고 유익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여러분 모두 라온(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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