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가평군에서 지정한 보호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나무에 관심이 있는 분들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인 보호수, 청평면지역 보호수 총정리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보호수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이자, 역사인데요. 가평군에도 30여종의 보호수가 자리하고 있지만 이 모든 나무들을 하나하나 포스팅으로 전달하기가 어려워 오늘은 '청평면 행정구역내에 위치한 보호수'들만 따로 정리하여 전해드리는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지리적으로 가평군 정중앙에 해당하는 청평면에는 총 세 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되어 오랜시간 가평군의 보호·관리를 받아오고 있는데요, 이 나무들은 각각 청평리, 고성리, 수리재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포스팅에서는 각 나무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더불어 주변경관을 자세하게 안내해드리오니 노거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표는 보호수로 지정된 지정된 순서대로 정리하였으나 내용은 보호수 수령이 낮은 순서로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바랍니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의 보호수들 총정리(2024)

가평군 보호수(지정번호)

보호수소재지

보호수수령(추정치)

청평역 느티나무

(가평군보호수 제20호)

청평면 청평리 380

(청평역진입로 및 청춘역1979광장인근)

약 300년으로 추정

고성리 느티나무

(가평군보호수 제21호)

청평면 고성리 산14

(고재마을 청고재식당 옆)

약 370년으로 추정

상천리 갈참나무

(가평군보호수 제29호)

청평면 수리재길 293-19

(수리재 상천리 보건소 정면)

약 230년으로 추정

가평군 보호수 제29호로 지정된 수리재 갈참나무(230년추정)

전국에 세 개뿐인 갈참나무보호수가 가평에 존재합니다.

가평군에서 배포한 보호수 안내책자에는 갈참나무의 위치가 청평면 상천리 992-1로 기재되어 있지만 해당주소 보다는 '상천보건소'를 검색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 등록되어 있는 보호수들은 95%이상이 소나무, 느티나무 그리고 은행나무이지만 '갈참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곳은 가평을 포함하여 전국에 단 세 곳만 존재(광주광역시와 김포시)하는데요, 그래서일까 가평군보호수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 수리재 갈참나무는 수령이 230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일수종의 보호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수리재 갈참나무는 인위적으로 전지된 흔적 없이 자연의 모습그대로 자라고 있으며, 가지가 정리되지 않은채로 자라서인지 하늘위로 자유분방하게 뻗어있는 가지로 인해 독특한 수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리재 마을주민들에 의하면 해당 갈참나무를 훼손하면 마을에 역병이 든다고 하여 예전부터 신성시해왔다고 하는데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마을주민들의 정성때문인지 보호수인 갈참나무는 물론 갈참나무 주변에 존재하는 나무들의 생육상태가 굉장히 건강해보였습니다.

가평군 보호수 제20호로 지정된 청평역 느티나무(300년추정)

마을주민들의 오랜 쉼터역할을 해준 건강한 느티나무

경춘선 열차를 타고 청평역에 들어설때 청평시내 방향을 바라보면 한눈에 봐도 거대한 나무가 우뚝 서있는 마주하실 수 있는데요, 해당 나무는 지난 1982년에 가평군 보호수 제20호로 지정된 청평리 느티나무로서 청평시내에 존재하는 유일한 노거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청평리 느티나무는 1720년에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해당나무는 오랜시간 청평주민들에게 둘도 없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304년이 지난 지금도 청평역을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한 나무그늘을 조건없이 내어주고 있습니다. 청평느티나무는 생채기나 버팀목하나 없이 매우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으며, 특히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철에는 일반적인 느티나무들보다 진한 색감의 단풍이 들기에 그 어떤 나무들 보다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청평느티나무 단풍사진은 과거에 촬영된 사진이오니 참고바랍니다.)

※해당 사진은 드론촬영이 가능한 지역(별도의 신고가 필요없는 공역)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해당사진은 2023년 가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일부 사진은 가평군청 공식블로그에서 첨부)

가평군 보호수 제21호로 지정된 고성리 느티나무(370년추정)

청평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고성리 고재느티나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나무는 수령만 자그마치 370년에 달하며 사실상 청평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 할 수 있는 고성리 느티나무입니다. 고성리 느티나무는 수상레저로 유명한 고재마을 언덕배기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멀리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나무로서의 수형이 실로 엄청나며 특히 성인 8~10명이 손을 잡고 팔을 벌려야만 나무둘레를 잴 수 있을 만큼 굵은 나무기둥이 인상적입니다. 고성리느티나무는 밑둥을 시작으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해당나무 역시 생채기나 지지대같은 시설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500년, 1,000년 오래오래 자라서 가평군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오래토록 남아있길 기대해봅니다. 청평면을 대표하는 보호수에 대한 소개는 고성리느티나무를 끝으로 모두 마치며,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사진은 드론촬영이 가능한 지역(별도의 신고가 필요없는 공역)에서 촬영하였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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