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쌍계사의 아름다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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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촬영인데 코로나에 걸려서 하루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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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의 아름다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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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깊어가고 가을이 멀지 않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고 있습니다.

논산 여행하면 논산에 많은 사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사찰을 돌아보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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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는 크고 작은 사찰이 많이 있는데 논산 11경에 제1경으로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

제6경이 태조 왕건이 지은 고려 최대 개국 사찰인 개태사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제5경으로 지정된 쌍계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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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논산에는 이 밖에도 동굴법당이 있는 반야사, 지장정사, 영주사, 법계사, 안심정사, 영암사 그리고

석천암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많이 있습니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찰을 찾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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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빛이 가득한 날 논산시 양촌면 작봉산 자리 잡은 쌍계사에 다녀왔습니다.

쌍계사 입구 왼쪽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부도군이 있는데 취봉당혜찬대사지도 등 9기가 있습니다.

이곳은 새롭게 담장을 하여 조성되었는데 부도의 대부분이 석종형이고 옥개석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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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쌍계사의 초록빛 세상이 가득해서 보기에 더 좋습니다.

아침에 찾아가 이곳에는 이곳을 찾아와 산사를 둘러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쌍계사로 들어가면 고즈넉한 쌍계사의 정겨운 모습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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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쌍계사입니다.

쌍계사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이곳에 오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스르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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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11경 중 제5경인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중수기 비문에 따르면 고려 충숙왕 때의 명필 행촌 이암(杏村 李嵒)이 발원하여 창건하였고

목은 이색이 사적기를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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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보통 사찰과는 다르게 일주문, 천왕문, 금강문이 보이지 않는 아담한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행서체로 봉황루라는 편액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해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일주문 역할을 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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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가면 마당이 있고 보물로 지정된 쌍계사 대웅전이 있습니다.

대웅전은 영조 14년(1738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은 앞면이 5칸이고 옆면 3칸의 단층 건물입니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팔작지붕을 올렸고 1972년에 해체하여 보수공사를 하였고,

1973년에는 단청을 새로 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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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의 앞면 5칸은 칸마다 간격이 같고 각 칸마다 2짝씩의 문이 달려있습니다.

문은 문살에 연꽃무늬, 모란 무늬 등 6가지의 서로 다른 꽃 새김 창살을 정교하게 조각한 꽃살문인데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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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안에는 보물 1851호인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 삼불좌상이 있는데

대웅전의 삼세불은 대형의 수미단 위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앙련과 복련으로 구성된 타원형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엄숙한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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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초록빛을 가득 담은 나무가 서 있습니다.

우뚝 선 나무는 단수가 아닌 복수(2그루)로 연리목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연리목은 사랑을 상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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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에는 나한전, 명부전, 칠성각, 봉황루, 영명각 그리고 요사채 등이 있어요.

건물들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각각의 건물들에서 사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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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좌측으로 올라가면 관음보살상이 있습니다.

사찰 마당에 있던 연등이 이곳에 설치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변의 풍경과도 잘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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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조성하여 일타 큰 스님이 증명한 이 관음보살상은,

아무리 비가 내려도 겨울에 눈이 와도 얼굴 부분은 결코 젖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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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천천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이곳 쌍계사를 찾아 산사기행을 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작봉산 자락에 위치한 쌍계사는 주변 산과도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여름을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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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이곳 쌍계사를 돌아보면서 문화재를 만나보아도 좋습니다.

논산 쌍계사의 초록빛 아름다운 여름도 즐거움을 줍니다.

이곳을 돌아본 다음에 이곳에서 가까운 성산문 묘를 함께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서포터즈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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