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체의 희망을 밝히다 l 보령 가치키움센터

모두의 가치가 모이는 자리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14-4

'겨울은 이렇게 추운거야'라고 말하는 듯 차가운 바람과 낮은 온도로 추위가 며칠 간 계속되는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가치가 모이다'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가치공유회와 가치키움센터 준공식이 열리는 날은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맑고 따뜻한 날입니다.

덕분에 보령시 성주면 가치키움센터는 따뜻한 온기로 가득찼습니다.

13일에 열린 개소식과 성과공유회에는 지역 주민, 공동체 대표, 액션그룹 참여자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마치 오래 기다린 씨앗이 싹을 틔우듯,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를 모두 함께 축하하는 자리, 모두의 가치가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 가치가 모이다 안내문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21년에서 2025년까지 진행 되며 보령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사업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업입니다.

농산어촌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농촌과 해안 지역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보령시 신활력농촌플러스단'은 2021년 청라면 삼다향 2층에 둥지를 틀며 사업을 시작했고, 2025년 새롭게 단장을 하여 성주면 석탄박물관 옆으로 이전하며 사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가치키움센터'는 단순한 공간 그 이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령시, 추진단이 사람과 조직들 발굴하고 육성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터전입니다.

지역 공동체의 성장과 협력을 위한 거점이자, 더 큰 도약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 가치키움센터

행사장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 등 여러 기관 대표들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들의 박수와 환한 미소는 곳곳에서 피어났습니다.

▲ 대붓공연

▲ 완성된 '보령에 활력을 더하다' 캘리그라피

이화선 작가는 '보령에 활력을 더하다'라는 멋진 문구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완성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하여 주었고

신활력 사업3기 액션단계에서 활동 중인 '청음'팀은 멋진 가야금 공연으로 듣는 즐거움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 김정태추진단장의 인삿말

김정태 추진단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런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감격스러워하였습니다.

개소식을 마치고 '공동체가치키움 사업' 2기 8개팀의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고 있는 성과공유회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 성과공유회장으로 이동

▲ 성과공유회장으로

성과전시실로 향하는 계단에는 지난 4년간의 노력과 활동의 결실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활력사업을 통해 180여개 공동체가 함께했고, 10,00여명의 시민이 농촌 활성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시되었습니다.

▲ 액션그룹 활동 사진

▲ 성과공유회장으로

계단을 올라 2층 문을 열고 들어가니 빨간 우유박스가 전시테이블로 변신한 모습이 보입니다.. 빨간 박스 위에 전시된 '공동체 가치 키움' 사업2기의 다양한 활동을 감상해 봅니다.

'공동체 가치키움사업'은 보령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공모사업입니다.

1기와 2기 사업은 끝나고 지금은 3기가 활동 중이며 4기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 공동체가치키움사업 전시

어떤 팀들이 있는지 그들의 단계별 활동과 성과는 무엇인 지, 대표상품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전시된 상품들을 보니 액션그룹들이 얼마나 열심히 활동을 했는 지 보입니다.

▲ 공공예술진흥연구회

▲ 그리다

▲ 보령아라

보령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관광 기념품을 개발하는 청년들 ‘보령아라’, 보령의 사계절 풍경과 이야기를 가루쌀로 만드 쿠키에 담는 ‘열린제빵소’,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민화 소망패와 굿즈를 개발하여 민화를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공공예술진흥연구회’, 마을에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그리다', 공예전문가들이 모여 보령의 자연과 문화를 향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나름72년', 삽시도의 역사와 자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삽시도 해락', 농어민과 함께하는 상생 오마켓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오공주', 건강한 먹거리와 의미있는 체험으로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가마니'. 8개 액션그룹들이 발표한 성과들은 다양합니다.

보령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 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