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과 함께 저녁 마실하기 좋은 조치원 도도리파크(이송희 기자님)

6월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초여름의 날씨, 저녁노을과 함께 시원하게 마실 하기 좋은 곳 어디 없을까?

구도심의 조치원읍 신흥리에 있는 도도리파크와 시민운동장 주위로 나가보세요.

해 질 무렵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시작한 마실길은 어둠이 내리고 시민운동장에

조명이 대낮처럼 환하게 주위를 밝힐 때까지도 많은 사람이 마실을 즐기고 있답니다.

세종농촌 테마파크인 도도리(桃桃梨)파크의 의미는 복숭아와 배의 합성어랍니다.

도도리파크 주위의 도로변에는 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실길 발걸음을 한결 상쾌하게 해줍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여름 구절초라고도 부르는 국화과 불란스국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말은 '만사를 인내하다', '순진'이라고 합니다.

언덕에까지 샤스타데이지가 예쁘게 도배를 했네요.

어둠이 내린 뒤에도 마실길은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곳곳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서 누르기만 하면 영상과 함께 바로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연결되니까요.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도도리파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도도리파크는 농촌 테마공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및 도농 교류를 통하여 지역 농업 생산 및 가공,

서비스 등 6차 산업의 융복합 및 다각화를 실현하여 농촌 주민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내 소득 창출 및 고용 기회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도도리파크는 도도리 어드벤처 존, 이도화원 존, 과수 체험 존, 농촌 체험 존, 산책로와 주차장,

역사체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도도리파크 내 도도리체험관(건너편 건물) 앞에는 작은 저수지(신흥지)가 있는데

연(蓮)이 가득하여 여름이면 예쁜 연꽃을 볼 수 있답니다.

신흥지 너머로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네요.

신흥지 옆 잔디 광장에는 이렇게 예쁜 초승달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언덕 위에는 정자가 우뚝 서 있어서 마실 하다 잠시 쉬며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해봅니다.

정자에서 내려다본 도도리파크와 주변, 그리고 조치원의 야경입니다.

앞의 건물이 도도리체험관, 그 옆의 건물이 세종문화예술회관이랍니다.

정자 아래쪽에는 도도리 어드벤처가 있어요.

정자 옆에는 역사문화 놀이터가 있는데 놀이터 외에도 측우기, 해시계 등을 볼 수 있답니다.

정자 아래쪽에 있는 도도리어드벤쳐의 모습입니다.

도도리어드벤처에 서 있는 이 큼지막한 조형물은 도도리큰나무인데요, 1900년도에 도입된

복숭아 재배지를 상징하며, 복숭아의 꽃과 열매를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도도리어드벤처 내에 있는 도도리마을 놀이터의 조합놀이대 모습입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의 모습인데요,

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는 가운데 조명 타워 마다 조명등이 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네요.

밤중에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신흥지 바로 옆에 있는 세종문화예술회관도 둘러봅니다.

시민운동장 보조 경기장으로 왔습니다.

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보조경기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했더니 어린아이들의 축구교실이 한창이네요.

축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보조 경기장을 지나 옆에 있는 주 경기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주 경기장은 보조 경기장과 달리 조명 타워마다 라이트가 한 개씩만 불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외곽 트랙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민운동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둠이 완연한 신흥지 옆 도도리파크 표지판의 모습입니다.

저녁 마실 하기 좋은 도도리파크와 세종시민운동장 주위에서 예쁜 노을빛과 하얗게 핀

샤스타데이지 사이를 걸으면 건강도 다지고 여름도 시원하게 보내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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