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크닉 하기 좋은 수원 탑동시민농장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가을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수원 탑동시민농장을 추천하고 싶어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탑동시민농장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2019년에 새롭게 조성된 시민농장으로, 이전 당수동 농장을 대신해 수원 시민들에게 더욱 넓고 편리한 농촌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탑동시민농장에는 텃밭 구역, 벼 재배 단지, 잔디밭과 연꽃단지까지 다양한 구역이 있어요. 11월의 깊어가는 가을에는 특히 드넓은 억새밭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데요, 은빛 억새가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줘요. 탑동시민농장의 억새밭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예요. 억새가 드넓게 펼쳐진 풍경 속에 서 있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멋진 가을 사진이 연출된답니다.

이곳의 또 다른 가을 포인트는 진분홍 천일홍이에요. 천일홍이 곳곳에 피어나 따뜻한 분홍빛을 더해 주면서 억새밭과 어우러진 멋진 대조적인 가을 풍경을 완성해 줍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억새와 함께 진분홍 천일홍의 화사한 빛깔이 어우러져 자연 속 피크닉의 감성을 더해 주는 탑동시민농장의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탑동시민농장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텃밭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매년 1,500세대가 넘는 시민들이 텃밭을 분양받아 김장 배추, 고구마, 감자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농촌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요. 11월에는 김장철을 맞아 자라난 배추와 무가 농장 곳곳에서 푸르게 빛나는 모습이 가을 풍경을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어 줘요.

주차는 정문과 후문을 비롯해 제1, 2, 3 텃밭 구역 옆에도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매우 편리해요. 평일에는 한적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빠르게 차기 때문에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해요.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농장 곳곳에는 농사를 위한 정자와 개수대, 대형 물통이 마련되어 있어 텃밭을 가꾸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적합한데, 농장 주변의 넓은 잔디밭과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다만 매점이 따로 없으니 도시락과 물을 준비해 가면 더 편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탑동시민농장의 정문 옆에는 ‘숲속의 등대’라는 조형물도 자리하고 있어요. 이 조형물은 옛 서울대 농생대 목장의 사료통을 재활용하여 만든 상징적 구조물로, 농장을 상징적으로 밝히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공간 전체에 따뜻함을 더해 주는 이 ‘숲속의 등대’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선사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 줘요.

탑동시민농장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가볍게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은 장소예요. 가을 피크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탑동시민농장의 잔디밭에서 진분홍 천일홍과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느껴 보세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되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