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궁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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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내부에 있는 여러 감정 중에 어떤 감정이 가장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어떤 상황에 처했느냐에 따라서 감정의 컨트롤이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어떤 감정은 긍정적이고 어떤 감정은 부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살아가지만 사실 모든 감정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감정과 관련된 영화로 최근에 본 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나니

홍성의 바다가 보고 싶어져서 궁리항으로 떠나보았습니다.

바다의 관점으로 본다면 홍성의 시작점에 자리한 항구는 홍성 궁리항입니다.

지역을 여행하고 관광을 하는 방법도 바뀌고 있습니다.

마을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면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가능하게 하는

지역 관광 산업에서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은 유명해진 곳을 가려고 할까요.

홍성의 시작점이기도 한 궁리항은 홍성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에 있어서 실패했다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적어도 유명인이 갔다 왔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스스로 이유를 부여하는 것일 것입니다.

홍성군 궁리항의 바다를 보면 조용하기만 하지만

자주 보면 변화하는 공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삶은 여전히 흐른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느끼지 못하면

그 방향성을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공간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면서 노을을 감상하고

식사를 선택했을 때 최소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음식점과

한 잔의 커피가 어울리는 곳은 누구나 원합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그 지역만의 색깔을 담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홍성군은 지역 예술가의 안내를 따라 해안을 걷고 궁리항과 같은 곳을 방문하며

자신이 가져온 스마트폰에 담은 풍경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려서

간직하는 어반스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궁리항을 걷다 보니 작은 어선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던지면서 시도하는 어부가 보입니다.

트렌드에 휩쓸려가지 않는 것은 그 지역만의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슷비슷한 풍경일지라도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20세기까지 사람의 신체는 적당한 시기에 노화되고 뇌도 같이 노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체의 평균연령이 길어지면서 뇌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몸은 의학과 운동, 음식 등의 보완을 거쳐서

노화를 늦출 수가 있지만 뇌는 그렇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여행에서 보는 풍경으로

전두엽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더워져서 여름에 대한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6월 궁리항은 어떤 것을 먹을지 궁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십 명이 가는 단체여행보다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지속 가능한 재방문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단체여행보다는 개별여행을 권하고 있습니다.

단체여행은 어떤 지역을 갔다 왔는지에 대해서만 의미를 부여하지

그곳에서 어떤 것을 경험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지는 않게 됩니다.

궁리항에 조성된 놀궁리해상파크는 천수만 바다 위에 떠 있는 신개념 인공 구조물로,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시시각각 높낮이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는 보는 것이라고 대부분 말하지만 바다가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더운 여름날일수록 바다가 더 사랑을 받을 텐데요.

여름에는 홍성의 궁리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